SKB, 작년 영업익 1.1%↑…"유료방송·데이터센터 사업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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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방송 시장 전반이 성장 정체기를 겪는 가운데 SK브로드밴드가 지난해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이 높은 가입자 증가에 힘입어 실적 개선을 이뤘다.
데이터센터 중심의 기업간거래(B2B) 사업 성장도 실적 증가에 기여했다.
SK브로드밴드는 고ARPU 가입자 증가가 이뤄지면서 유료방송 매출이 늘고, B2B 사업은 신규 수주 및 데이터센터 가동률 상승으로 성장을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데이터센터 등 B2B 사업 매출은 1조3060억원으로 6.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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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ARPU 가입자 증가…B2B 사업 매출 6.2% 늘어
[서울=뉴시스] 심지혜 기자 = 유료방송 시장 전반이 성장 정체기를 겪는 가운데 SK브로드밴드가 지난해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이 높은 가입자 증가에 힘입어 실적 개선을 이뤘다. 데이터센터 중심의 기업간거래(B2B) 사업 성장도 실적 증가에 기여했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092억원으로 전년 대비 1.1% 증가했다고 5일 발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조2790억원으로 3% 늘었다.
SK브로드밴드는 고ARPU 가입자 증가가 이뤄지면서 유료방송 매출이 늘고, B2B 사업은 신규 수주 및 데이터센터 가동률 상승으로 성장을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연결 순이익은 금리 인상 등에 따른 영업외 손익 감소로 전년 대비 6.6% 감소한 2029억원을 기록했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IPTV와 케이블TV 방송 등 유료방송 매출은 지난해 1조906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1.2% 증가한 수치다.
4분기 말 기준 전체 유료방송 가입자는 954만9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다. IPTV 가입자는 3.4% 늘어난 673만명, 케이블TV 가입자는 0.1% 증가한 282만명이다.
초고속 인터넷 등 유선통신 사업 매출은 2.3% 늘어난 1조680억원이다. 데이터센터 등 B2B 사업 매출은 1조3060억원으로 6.2% 증가했다.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는 692만6000명으로 3.3% 늘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m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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