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최동석·박지윤, 양육권 두고 갈등 빚나 "자녀 마음대로 못 만나" [이슈&톡]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방송인 최동석이 이혼 후 두 자녀 양육권에 대한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남겨 궁금증을 사고 있다.

최동석은 4일 자신의 SNS에 "오늘은 우리 아들 생일이다. 세상에 귀하지 않은 자식이 어디 있겠나. 하지만 내 아들 생각하면 마음이 저린다"는 내용이 담긴 글을 게재했다.

이어 최동석은 "매일 살 부비며 자던 녀석을 왜 내 마음대로 못 만나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다시 온전하게 함께 할 날을 기다리며"라고 적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최동석은 "그나저나 사랑한다는 말에 짧은 답은 나를 쏙 빼닯았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최동석과 아들의 대화 내용이 담겨있다. 또한 최동석은 "아이들과 간단히 케이크 촛불 불고 잘 보냈다"면서 "앞으로 애기들 데려와서 열심히 돌보려면 내 체력부터 챙겨야지"라고 했다.

최동석은 "이걸 축하한다고 말해야 할지 고민되지만 일단 친구가 아이들의 주 양육자가 되었나봐"라는 댓글에는 "아직 결정 안됐다. 하지만 데려와야지"라고 답글을 남겼다.

최동석과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은 지난 2009년 11월 KBS 사내 커플로 만나 연애를 이어오던 중 결혼,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이 가운데 두 사람은 지난해 11월 결혼 14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당시 박지윤은 "오랜 시간 저를 비롯해 최동석 씨와 저희 가족을 지켜 봐주시고 아껴주셨던 분들께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한 마음이 앞선다"면서 "오랜기간 고민한 끝에 최동석 씨와의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됐다. 이혼절차가 원만히 마무리되기 전에 알려지게 돼 송구하지만, 각자의 자리에서 아이들의 부모로 서로를 응원하며 지낼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이혼 사유가 밝혀지지 않아 다양한 추측이 이어졌다. 이와 관련해 박지윤은 허위사실 유포자를 고소하며 강경대응에 나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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