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공에 손을 '허우적'…고글 끼고 뭐 하는 거지?

윤혜주 2024. 2. 5. 10: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미국에서 고글을 낀 사람들의 우스꽝스러운 장면이 자주 목격되고 있습니다.

지하철을 타고 가며 키보드도 없는데 타자를 치는 듯한 행동을 보이는가 하면, 운전 중에 핸들을 놓고선 허공에서 손을 움직이기도 합니다.

후드티를 입은 한 남성은 뉴욕 지하철에서 양손을 이용해 타자를 치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고, 오른 손으로는 무언가를 신중하게 고르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특히 테슬라 운전자가 고글을 낀 채 도로를 주행하는 장면이 가장 화제가 됐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영상 = 틱톡


최근 미국에서 고글을 낀 사람들의 우스꽝스러운 장면이 자주 목격되고 있습니다.

지하철을 타고 가며 키보드도 없는데 타자를 치는 듯한 행동을 보이는가 하면, 운전 중에 핸들을 놓고선 허공에서 손을 움직이기도 합니다.

이 같은 현상은 애플이 내놓은 신제품 '비전프로'로 인해 발생했습니다.

고글 형태로 생긴 '비전프로'는 혼합현실 기기입니다.

현실 세계에 가상현실(VR)을 접목한 것으로 고글을 착용하면 현실 속에 애플리케이션 영상이 떠 있는 듯한 착각에 들게 합니다.

기기에는 카메라 12대, 센서 5개, 마이크 6개가 탑재돼 있으며 손가락을 움직여 화면을 줄이거나 키울 수도 있습니다.

'비전프로'를 착용한 사람들의 모습은 온라인 상에서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영상 = SNS

후드티를 입은 한 남성은 뉴욕 지하철에서 양손을 이용해 타자를 치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고, 오른 손으로는 무언가를 신중하게 고르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비전프로를 착용한 채 스케이트보드를 타고 도로 한복판을 내달리는 남성도 있었으며 식당에서 비전프로를 끼고 식사하는 모습도 올라와 시선을 끌었습니다.

특히 테슬라 운전자가 고글을 낀 채 도로를 주행하는 장면이 가장 화제가 됐습니다.

이 운전자는 완전자율주행 모드를 켠 채 핸들에서 두 손을 모두 뗐습니다. 그러고는 허공에서 무언가를 조작했습니다.

해당 영상에는 "너무 위험하다"는 비판 섞인 반응이 많이 나왔는데, 실제로 경찰차가 출동하는 모습까지 영상에 담겼습니다.

누리꾼들은 "경찰도 가상현실이라고 생각한 것 아니냐", "사고 나면 어떻게 하냐"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heyjude@mbn.co.kr]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