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민주 선거제 유지에 "총선 심판 못하면 이재명 눈치 계속 봐야"

최서진 기자 2024. 2. 5. 10: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준연동형 비례제 유지 입장에 대해 "왜 오천만 국민이 이재명 대표 한 사람 기분과 눈치를 봐야 하나"라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이 대표가 "준연동형제 취지를 살리는 통합형 비례정당을 준비하겠다"고 말한 것을 언급하며 "그 제도는 왜 그렇게 계산돼야만 하냐에 대한 논리적 필연적 근거가 없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봐도 헷갈려…표 어떻게 쓰이는지 몰라"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비대위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01.08.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최서진 한은진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준연동형 비례제 유지 입장에 대해 "왜 오천만 국민이 이재명 대표 한 사람 기분과 눈치를 봐야 하나"라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이 대표가 "준연동형제 취지를 살리는 통합형 비례정당을 준비하겠다"고 말한 것을 언급하며 "그 제도는 왜 그렇게 계산돼야만 하냐에 대한 논리적 필연적 근거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도 봐도 헷갈리니, 표가 어떻게 쓰이는지 국민들은 알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 입장은 분명하다"며 "다만 제가 지적하고 싶은 건 언론도 마찬가지지만 오늘 아침 대부분 사람들은 권역별 비례제를 이재명 대표가 발표할 거라 예상했다. 반대로 간다"고 말했다.

그는 "왜 한 사람의 의사가 무엇인지에 대해 모든 사람이 집중해야 하나. 이건 민주주의가 아니다"라며 "우리가 4월10일 선거에서 심판하지 못하면 이재명 대표 눈치를 계속 보고 살아야 하는 민주주의 파탄이 더 심화되고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모두 분발하자고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westjin@newsis.com, gold@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