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섭의 주간 MVP] “깜짝 활약 펼친 곽정훈, 1경기로 본인 연봉값 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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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가 어느덧 5라운드로 접어들었다.
이규섭 COMMENT"최근 다른 팀들에게 어느 정도 읽혔다. 슛을 안 주고 돌파를 하도록 유도하면서 골밑에서 플레이하는 것에 대해 답답함을 느끼는 것 같다. 그래서 무리한 슛 시도가 자주 나온다. MVP를 받았던 3라운드의 모습은 아니다. 그래도 SK전(3일)에서 4쿼터 17점을 올리며 완전히 경기를 지배했다. 턴오버가 많은 것은 옥에 티였지만 포워드 외국선수에게 바라는 승부처에서의 폭발력을 확실하게 보여줬다. 이제 KBL에 완전히 적응을 한 것 같다. 집중 견제를 이기는 법을 터득해야 한다. 그럼에도 팀을 계속 승리로 이끌고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현재 가장 좋은 외국선수 중 한 명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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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은 2023-2024시즌을 맞아 SPOTV 해설위원이 주간 MVP(국내, 외국선수 각 1명)를 선정하고 있다. 지난달 29일부터 4일까지 정규리그 13경기를 대상으로 한 주간 MVP는 전문성 있는 해설과 재치 있는 입담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이규섭 해설위원이 선정했다. 이규섭 해설위원의 선택은 깜짝 활약을 펼친 곽정훈(KCC)과 눈에 띄는 플레이를 보여준 패리스 배스(KT)였다.
국내선수 MVP 곽정훈(KCC/1회 선정)
주간 3경기 평균 3.0점 1.0리바운드
이규섭 COMMENT
“(안양) 정관장(2일)과의 경기에서 4쿼터 3점슛 3개를 넣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물론 허웅과 라건아가 잘해줬지만 곽정훈의 깜짝 활약이 없었다면 이기기 쉽지 않은 경기였다. 팀 승리를 가져오는 득점을 했다는 점을 높게 평가하고 싶다. 상명대 시절 다재다능하고 파워를 갖춘 선수였다. 그러나 프로와서는 슛 거리가 짧고, 포지션이 애매하다는 게 단점으로 지적받았다. 그동안 마음고생이 심했을 텐데 1경기 팀 승리를 이끈 것만으로도 본인의 연봉값을 다 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얼마나 출전기회를 받을지 모르겠지만 이 경기가 터닝 포인트가 되어서 선수 생활을 오래했으면 좋겠다.”
주간 2경기 평균 32.0점 12.5리바운드 5.5어시스트
이규섭 COMMENT
“최근 다른 팀들에게 어느 정도 읽혔다. 슛을 안 주고 돌파를 하도록 유도하면서 골밑에서 플레이하는 것에 대해 답답함을 느끼는 것 같다. 그래서 무리한 슛 시도가 자주 나온다. MVP를 받았던 3라운드의 모습은 아니다. 그래도 SK전(3일)에서 4쿼터 17점을 올리며 완전히 경기를 지배했다. 턴오버가 많은 것은 옥에 티였지만 포워드 외국선수에게 바라는 승부처에서의 폭발력을 확실하게 보여줬다. 이제 KBL에 완전히 적응을 한 것 같다. 집중 견제를 이기는 법을 터득해야 한다. 그럼에도 팀을 계속 승리로 이끌고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현재 가장 좋은 외국선수 중 한 명이 아닐까 싶다.”
# 사진_점프볼 DB(문복주,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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