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0 날씨] 내일 아침까지 전국 대부분 비·눈…강원 영동에는 폭설

오늘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나 눈이 내리겠고, 내일 아침까지 이어지겠습니다.

북쪽의 찬 공기와 상대적으로 따뜻한 공기 경계선이 우리나라를 지나고 있어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 내륙에는 비와 눈이 섞여 내리거나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습니다.

특히 북쪽의 고기압과 남쪽의 저기압 사이에서 불어오는 동풍이 산맥에 부딪히면서 강한 눈구름이 만들어지고 있어 강원 영동과 경북 북동 지역에는 폭설이 쏟아지겠습니다.

현재 강원도와 경북 북동 산지, 경북 상주와 김천, 경남 산청에 대설경보나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내일 아침까지 강원 산지에는 10에서 20, 최대 30센티미터가 넘는 폭설이 쏟아지겠고, 강원 동해안과 경북 북동 지역에도 최대 15센티미터가 넘는 많은 눈이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강원 내륙과 경북 내륙, 지리산 부근에 2에서 8, 수도권과 충청 내륙, 전북 동부 지역에도 1에서 5센티미터의 눈이 내리겠습니다.

비나 눈이 오는 동안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제주도와 남해안, 경북 동해안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은 서울이 4도, 춘천과 청주, 대전 5, 전주와 대구가 7도로 어제보다 2도에서 8도 정도 낮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모든 해상에서 최고 4에서 5미터로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설 연휴가 있는 이번 주는 기온이 예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아서 큰 추위는 없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이설아 기상캐스터/그래픽:신화정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설아 기상캐스터 (salee@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