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겨놨던 끼 발산해보세요"…근로자가요제 신청 접수

고홍주 기자 2024. 2. 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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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들이 숨겨놨던 끼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음악축제가 열린다.

근로복지공단은 제45회 근로자가요제에 참가할 근로자들을 오는 29일까지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근로자가요제는 일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행사로, 고용노동부와 근로복지공단, KBS가 공동 주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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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까지 접수…중간심사 거쳐 4월 18일 본선
대상에 400만원…총 11팀 1350만원 상금 수여
[서울=뉴시스] 근로복지공단이 오는 29일까지 제45회 근로자가요제에 참가할 근로자들을 모집한다. 2024.02.05. (자료=근로복지공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고홍주 기자 = 근로자들이 숨겨놨던 끼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음악축제가 열린다.

근로복지공단은 제45회 근로자가요제에 참가할 근로자들을 오는 29일까지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근로자가요제는 일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행사로, 고용노동부와 근로복지공단, KBS가 공동 주최한다. 올해 45주년을 맞이했다. 오는 4월 18일 여의도 KBS홀에서 본선 경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가요, 팝송, 성악, 민요 등 장르 구분 없이 참여가 가능하며 창작곡으로 참가하는 경우에는 가산점도 부여된다.

벌써부터 참가 열기도 뜨겁다. 서울의 한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30대 회사원 김모 씨는 "학창시절 노래 동아리 활동도 하고 가수의 꿈을 꾼 적이 있었지만 막상 직장생활을 하다보니 내가 뭘 좋아하는지도 잊고 살았다"며, "근로제 가요제 소식을 듣고 6개월 동안 다시 노래연습을 하면서 20대의 열정 있는 나로 돌아간 것 같다. 이번 행사에 꼭 참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참가 신청은 29일까지 근로복지넷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3월16일 중간 심사를 거쳐 같은 달 25일 본선 진출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대상 수상 1팀에게는 상금 400만원, 금상 수상 2팀에게는 200만원의 상금 등 총 11명팀에게 135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바쁜 일과 속에서도 꿈과 열정으로 끼를 한껏 발휘해주시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단은 근로자 문화 활성화를 통해 일하는 모든 분들의 행복지킴이로서의 역할을 다하고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delant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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