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공관위 "공천 면접 전에 부적격 대상자 인원수 공개할 것"

문희인 기자 2024. 2. 5.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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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오는 13일 제22대 총선 출마 희망자 면접을 진행하기 전 부적격 대상자 인원수를 공개한다.

5일 뉴시스에 따르면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취재진을 만나 "오늘부터 여론조사를 시작한다"며 "부적격 대상자에 대한 서류 심사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론조사는 공천 신청자를 대상으로 진행될 것"이라며 "아직 부적격 대상자를 전부 가려내지 못해서 부적격자를 포함해 이뤄진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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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오늘부터 여론조사를 시작하고 서류 심사를 진행해 오는 13일 제22대 총선 출마 희망자 면접을 진행하기 전 부적격 대상자를 공개한다. 사진은 지난달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토론회에 참석한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 /사진=뉴스1
국민의힘이 오는 13일 제22대 총선 출마 희망자 면접을 진행하기 전 부적격 대상자 인원수를 공개한다.

5일 뉴시스에 따르면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취재진을 만나 "오늘부터 여론조사를 시작한다"며 "부적격 대상자에 대한 서류 심사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가능하다면 면접 시작 전에 적격자에 대해 결정하려 한다"며 "부적격자에 대한 인원수 정도는 공개하지만 명단까지는 공개하지 않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앞서 국민의힘은 윤리위원회 의결로 탈당 권유 이상 징계를 받은 적이 있는 대상자를 비롯해 '4대 부적격 비리'로 형사처벌을 받은 자에 대해 공천 부적격 판정을 내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4대 부적격 비리에는 ▲성폭력 2차 가해 ▲ 직장 내 괴롭힘 ▲학교폭력 ▲마약범죄 등의 '신 4대 악'이 해당한다.

장 사무총장은 "13일부터 면접이 진행되는데 인원수가 많아서 며칠이 소요될지는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다"며 "구체적으로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에서 결정하진 않았지만 단수 추천을 해야 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장 사무총장은 현역의원 공천 '배제'(컷오프)에 대해 "따로 발표할지 아직 논의가 완결되지 않았다"며 "개별 통보는 하지만 그 지역구에 대한 최종후보를 발표하는 방식으로 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여론조사는 공천 신청자를 대상으로 진행될 것"이라며 "아직 부적격 대상자를 전부 가려내지 못해서 부적격자를 포함해 이뤄진다"고 덧붙였다.

그는 '6일 공관위 회의 안건'과 관련해 "면접 일정, 면접 후 단수 추천, 우선추천 발표 여부 등이 남았다"며 "비례대표 후보 신청부터 최종 후보 발표까지 많은 시일이 소요되기 때문에 일정에 대해 한 번 논의해보려 한다"고 말했다.

장 사무총장은 '김경율 비대위원장 불출마'에 대해 "책임감 있는 분이라 많은 고려를 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충분히 존중하고 앞으로 비대위원으로서 어떤 활동을 하는지 보면 어떤 고민을 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운동권 프레임 약화'에 대해서는 "운동권에 대한 국민의 심판은 여전히 남아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대통령실 출신 의원 60%가 영남 양지에 몰렸다'는 지적에 그는 "경쟁력 있는 분들이 당을 위해 험지 출마를 한다면 감사하다"면서도 "그렇다고 공천을 본인 의사와 무관하게 강제로 배분할 수는 없다"고 답했다.

황정근 윤리위원장이 총선 출마를 위해 사퇴한 것과 관련 "주말에 공천 신청자 명단을 보고 알았다"며 "따로 미리 전달받거나 상의한 부분이 아니라 비대위원장과 대처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희인 기자 acnes0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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