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출신 양향자, 용인갑 출사표…“반도체 클러스터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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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향자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5일 총선에서 경기 용인시 처인구 지역을 주된 기반으로 하는 용인갑에 출마한다고 선언했다.
삼성 출신인 그는 오는 2028년까지 용인 반도체 특화단지를 반드시 조성하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양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용인갑에 출마해 세계적인 반도체 수도를 반드시 완성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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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처인구를 반도체 수도로”
2028년까지 반도체 특화단지 공약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양향자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5일 총선에서 경기 용인시 처인구 지역을 주된 기반으로 하는 용인갑에 출마한다고 선언했다. 삼성 출신인 그는 오는 2028년까지 용인 반도체 특화단지를 반드시 조성하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양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용인갑에 출마해 세계적인 반도체 수도를 반드시 완성시키겠다”고 말했다.
고졸 출신으로 삼성전자 첫 여성 임원을 지냈던 양 원내대표는 반도체 분야 전문가로 통한다. 지난 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영입 인재로 고향인 광주 서구을에서 당선됐다. 민주당을 탈당한 후에는 무소속 국회의원으로 여당인 국민의힘의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특별위원장을 지내기도 했다. 4·10 총선을 앞두고는 과학기술 선도 국가를 미래 비전으로 제시하며 제3지대인 한국의희망을 공동대표로 나섰다. 이후 지난달 이후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이끄는 개혁신당과 합당을 단행했다.
양 원내대표는 용인에 반도체 클러스터를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대한민국 경제의 생명줄, 반도체 산업을 태동시킨 위대한 도시는 시간이 멈춘 것처럼 정체돼 있다”며 “경기도 변방에서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세계 반도체 수도로 용인을 바로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양 원내대표는 용인 지역 반도체 산업을 가로막는 요인으로 정부와 거대 양당의 행태를 꼬집었다. 그는 “미국·중국·대만·일본 등 경쟁국을 비롯해 대기업 특혜론으로 첨단산업을 가로막는 민주당, 용인 특화단지 인프라 예산을 전혀 편성하지 않은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과 맞서 싸우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양 원내대표는 이어 “오는 2028년까지 용인 반도체 특화단지를 가동시키기 위해 주변 지역 보상과 인허가 절차를 올해까지 마치고, 긴급 국비 지원 요청, 내년 예산 증액 등을 정부에 요청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아울러 그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완성을 위한 공약으로 △용인터미널~동탄~평택~수원으로 연결하는 반도체 고속도로 개통 △반도체 인재 육성을 위한 자사고 설립 등을 제시했다.
양 원내대표는 “경기도의 변방인 용인 처인구가 세계 반도체의 중심이 된다는 꿈을 비웃을지 모르지만 반드시 용인의 저력과 처인구의 가능성을 보여주겠다”며 “감히 상상할 수 없는 미래로 대한민국과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하겠다”고 말했다.
김기덕 (kidu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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