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용산 낙하산’ 우려에 “尹, 공정·투명 공천 당에 당부”

박성의 기자 2024. 2. 5.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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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5일 4·10 총선 공천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은 누구도 특혜받지 않는 공정하고 투명한 시스템 공천을 당에 누차 당부한 바 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날 대변인실 명의 언론 공지에서 "대통령실 출신 인사들이 여당 우세 지역에 지원했다는 일부 보도와 관련해 다시 한번 입장을 밝힌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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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출신 인사 ‘텃밭 쏠림’ 언론보도에 입장 표명

(시사저널=박성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개회 선언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대통령실은 5일 4·10 총선 공천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은 누구도 특혜받지 않는 공정하고 투명한 시스템 공천을 당에 누차 당부한 바 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날 대변인실 명의 언론 공지에서 "대통령실 출신 인사들이 여당 우세 지역에 지원했다는 일부 보도와 관련해 다시 한번 입장을 밝힌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앞서 국민의힘이 '총선 지역구 공천 신청자' 명단을 공개하자, 대통령실 출신 인사들이 서울 강남이나 영남 등 여당 우세 지역에 대거 지원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실제 공개한 명단에 따르면, 국민의힘 텃밭으로 분류되는 영남권 65개 지역구에는 282명이 공천을 신청했으며, 평균 경쟁률은 4.34대 1을 기록했다. 반면 지지세가 취약한 호남권 28개 지역구에는 신청자가 21명에 불과했으며, 평균 경쟁률은 0.75대 1이었다. 이 가운데 10개 지역구(광주 3, 전북 4, 전남 3)에는 신청자가 없었다.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 전체로는 120개 지역구에 430명(평균 경쟁률 3.59대 1)이 신청했다. 충청권 28개 지역구에는 89명이 신청, 평균 경쟁률 3.18대 1을 기록했다. 강원은 2.63대 1, 제주는 3개 지역구에 2대 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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