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경찰, 아동학대부모 재학대 막는다…"예방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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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아동보호종합센터는 부산경찰청과 함께 아동학대행위자 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아이사랑 부모 교육'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부산경찰청이 아동학대로 신고된 부모를 아이사랑 부모 교육 대상자로 의뢰하면 센터는 아동·가족·심리 등의 전문가로 구성된 상담사를 해당 가정에 연계한다.
시와 부산경찰청은 올해 아동학대 행위 부모 230여명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인식개선, 긍정적 자녀 양육 기술 등을 교육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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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부산시 아동보호종합센터는 부산경찰청과 함께 아동학대행위자 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아이사랑 부모 교육'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아이사랑 부모 교육'은 경찰이 아동학대로 신고된 부모를 신고 초기 단계에 센터로 연계하면 센터에서 재학대 예방 교육을 하는 사업이다. 지난 2021년 전국 최초로 시범사업을 실시한 이래 매년 운영되고 있다.
부산경찰청이 아동학대로 신고된 부모를 아이사랑 부모 교육 대상자로 의뢰하면 센터는 아동·가족·심리 등의 전문가로 구성된 상담사를 해당 가정에 연계한다.
전문상담사는 대상자가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맞춰 ▲부모양육태도 사전·사후 검사 ▲아동학대 인식개선 ▲아동 발달 이해 ▲양육 기술 훈련 ▲스트레스, 분노 조절 관리 등 맞춤형 부모 교육을 5주간 제공한다.
2021년 10월 시범사업(19명 교육)이 실시된 이래로 2022년 171명, 지난해 209명 등 총 400여명의 학대 행위 부모가 학대 재발 방지를 위한 인식개선 교육에 참여했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아이사랑 부모 교육 참여자의 재학대 신고 비율은 3.3%였다. 교육을 받지 않은 부모의 재신고율 11%에 비해 약 3배 낮게 조사돼 아이사랑 부모 교육이 아동학대 재발 방지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와 부산경찰청은 올해 아동학대 행위 부모 230여명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인식개선, 긍정적 자녀 양육 기술 등을 교육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시는 올해는 장애아동과 다문화가정 등 양육 환경의 다양성을 반영한 부모 교육을 지원할 수 있도록 전문상담사를 공개 모집해 위촉 과정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시는 전문상담사 모니터링과 교육 서비스 품질 만족도 조사를 진행하고 교육 제공 인력의 전문성 관리·감독도 강화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won9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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