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13일 면접 전 공천 부적격자 결정…현역 컷오프 명단, 발표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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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열리는 총선 공천 신청자 접수를 마친 국민의힘이 이번주부터 본격적인 심사 작업에 착수한다.
5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서류 심사를 진행해 부적격자를 먼저 걸러낼 계획이다.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가능하다면 면접 시작 전에 적격자에 대한 결정을 하려고 한다"며 "몇명 정도가 부적격으로 정해졌는지 정도는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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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열리는 총선 공천 신청자 접수를 마친 국민의힘이 이번주부터 본격적인 심사 작업에 착수한다.
5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서류 심사를 진행해 부적격자를 먼저 걸러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우선 추천, 단수 추천, 경선 지역을 가리기 위한 여론조사를 이날부터 시작한다. 설 연휴가 끝나는 오는 13일부터는 면접을 진행할 방침이다.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가능하다면 면접 시작 전에 적격자에 대한 결정을 하려고 한다"며 "몇명 정도가 부적격으로 정해졌는지 정도는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단수 추천을 해야 하거나 필요한 경우에는 면접을 마치고 하루이틀 안에 발표할 수도 있다"고 했다.
장 사무총장은 현역 의원 '컷오프'(공천 배제)에 대해서는 "따로 발표할지 안할지 논의가 아직 완결되지 않았으나 따로 발표하지 않을 수 있다"며 "개별 통보는 하지만 그 지역구에 대한 최종후보를 발표하는 방식으로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은 오는 6일 공관위 회의를 열고 구체적인 선거 전략과 향후 일정 등에 대해 논의할 방침이다. 장 사무총장은 "꼭 이겨야 하는 부분은 콘셉트를 조금씩 정해가고 있다"며 "오는 6일 공관위원들에게 전략을 보고드릴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웬만한 것은 다 결정이 돼 있다. 면접 일정, 면접 뒤 언제쯤 단수 추천, 우선 추천을 발표할지 여부, 비례대표 최종 후보를 발표하는 것 등이 남았다"며 "많은 시일이 걸리는 일들이기 때문에 일정에 대해서도 (공관위 회의에서) 논의해볼 것"이라고 밝혔다.
장 사무총장은 하태경 의원, 이혜훈 전 의원, 이영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이 공천을 신청한 서울 중구·성동을 교통정리 필요성에 대해 서는 "본인들이 선택했고 본인들 뜻을 존중했기 때문에 강제로 조정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다수 후보가 몰렸다고 해서 누구 한명을 다른 쪽으로 가라고 인위적으로 조정하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 아니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통령실 출신 다수가 양지라고 평가받는 영남권에 몰린 데 대해서는 "경쟁력 있는 분들이 당을 위해 험지에 출마해주시면 감사하지만 그렇다고 공천을 본인 의사와 무관하게 강제 배분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한정수 기자 jeongsuhan@mt.co.kr 박상곤 기자 gon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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