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희망 나눔 '사랑의 온도' 112.9도

9억800만 원 모금해
1억300만 원 초과 달성

[영주=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영주시는 '희망 2024 나눔캠페인'이 사랑의 온도 112.9도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기부로 나를 가치있게, 기부로 영주를 가치있게'라는 슬로건으로 나눔 캠페인을 진행해왔다.

그 결과 지난해 대비 5300만 원 증가한 9억800만 원을 모금하며 당초 목표액보다 1억300만 원을 초과 달성했다.

이 같은 성과는 용돈을 모은 저금통을 들고 온 어린아이부터 폐지를 팔아 기부한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시민들이 한마음 한뜻이 돼 참여한 결과로 풀이된다.

시민과 기업, 기관·사회단체 등이 한마음으로 두 달간 모은 성금 8억3700만 원 및 성품 7100만 원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소중하게 쓰일 예정이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올해도 목표액을 초과 달성했다"며 "나눔캠페인에 동참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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