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리케가 원한다…음바페 레알행 급물살에 ‘2,500억 포르투갈 윙어’ 영입 박차

김민철 2024. 2. 5.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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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생제르맹(PSG)이 킬리앙 음바페(25) 대체자 영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글로벌 매체 'ESPN'은 5일(한국시간) "PSG는 올여름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떠날 경우 그의 공백을 메울 선수로 하파엘 레앙(24, AC밀란)을 낙점했다"라고 보도했다.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앵'을 비롯한 복수의 매체는 지난 4일 "음바페 올여름 PSG를 떠나 레알로 향하기로 결심했다"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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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파리생제르맹(PSG)이 킬리앙 음바페(25) 대체자 영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글로벌 매체 ‘ESPN’은 5일(한국시간) “PSG는 올여름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떠날 경우 그의 공백을 메울 선수로 하파엘 레앙(24, AC밀란)을 낙점했다”라고 보도했다.

음바페는 현재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지난 2018년 PSG 입단 이후 통산 288경기 241골 105도움을 올리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올시즌도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음바페는 모든 대회를 통틀어 27경기 28골 6도움을 올렸다. 세계 최고의 선수로 분류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꾸준한 활약과 달리 PSG에서의 미래는 불투명하다. 음바페는 오는 6월 PSG와의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재계약에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 틈을 레알이 파고들었다. 레알은 음바페 영입을 확정 짓기 위해 1,500만 유로(약 215억 원)의 연봉에 6천만 유로(약 860억 원)의 입단 보너스와 60%의 초상권 지분을 더한 제안을 준비했다.

이적이 성사될 가능성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앵’을 비롯한 복수의 매체는 지난 4일 “음바페 올여름 PSG를 떠나 레알로 향하기로 결심했다”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PSG도 본격적으로 대체자 물색에 돌입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레앙을 영입해줄 것을 구단에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레앙은 레알 입성 자격이 충분하다. 폭발적인 스피드와 매끄러운 드리블 실력을 겸비한 레프트윙으로 음바페를 완벽하게 대체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뚜렷한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지난 2021/2022시즌에는 리그 11골 10도움으로 세리에A MVP를 거머쥐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활약은 올시즌까지 이어지고 있다. 레앙은 모든 대회를 통틀어 27경기 6골 7도움을 올렸다. 밀란의 핵심으로 분류되기에 부족함이 없다.

포르투갈 대표팀에서도 입지를 넓히고 있다. 지난 2021년부터 포르투갈 대표팀에 승선한 레앙은 A매치 통산 23경기에 나서며 창창한 미래를 예고하는 중이다.

영입을 장담할 수는 없다. 레앙은 불과 지난해 6월 밀란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레앙과 오는 2028년까지 계약돼 있는 밀란은 레알과의 협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바이아웃 지불이 관건으로 떠올랐다. ‘ESPN’은 “레앙과 밀란의 계약에는 1억 7,500만 유로(약 2,500억 원)의 바이아웃이 삽입돼 있다. 레앙을 영입하기 위해서는 이를 지불해야 한다”라고 짚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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