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14개월 만에 240가구 분양…주변 시세보다 높은 분양가 '걸림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구에서 14개월 만에 신규 아파트가 선보인다.
미분양 물량이 1만 가구가 넘는 상황에서 올해 첫 청약시장의 문이 열리는 만큼 관심이 높다.
하지만 주변 단지보다 훨씬 높게 책정된 분양 가격과 2022년 9월(1만3445가구)부터 1년 4개월째 1만 가구를 웃도는 미분양 물량이 걸림돌이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대구의 미분양 아파트는 1만245가구로 전국 물량(6만2489가구)의 16.3%를 차지해 17개 시·도 중 가장 많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에서 14개월 만에 신규 아파트가 선보인다.
미분양 물량이 1만 가구가 넘는 상황에서 올해 첫 청약시장의 문이 열리는 만큼 관심이 높다.
5일 부동산 플랫폼업체 '직방'에 따르면 이달 중 서울 등 수도권에서 1만4848가구, 지방에서 1만3428가구의 신규 아파트가 선보인다.
대구에서는 서구 내당동 '반고개역푸르지오엘리비엔' 239가구 분양이 예정돼 있다. 대구에서 50가구 이상 아파트 공급은 2022년 12월 동구 신천동 '힐스테이트 동대구센트럴(481가구)' 이후 14개월 만이다.
하지만 주변 단지보다 훨씬 높게 책정된 분양 가격과 2022년 9월(1만3445가구)부터 1년 4개월째 1만 가구를 웃도는 미분양 물량이 걸림돌이다.
이 아파트 84㎡ 기준층의 평균 분양가는 7억3900만원(발코니 확장비 포함)으로 6억원대에 실거래가가 형성된 주변 단지보다 1억원 이상 높게 책정됐다.
1만 가구가 넘는 미분양도 부담이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대구의 미분양 아파트는 1만245가구로 전국 물량(6만2489가구)의 16.3%를 차지해 17개 시·도 중 가장 많다. '악성'으로 불리는 준공후 미분양 역시 12월 기준 1044가구로 전월(1016가구)보다 28가구 늘어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원자재 가격 인상과 금융 비용 등을 감안해 책정한 분양가이지만 주변 아파트 거래 시세보다 너무 높은 게 청약의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라며 "올해 처음 선보이는 신규 아파트로 대구 주택시장의 방향성을 예측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kimj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성관계 안한지 몇년"…전현무, 결혼 관련 숏폼 알고리즘 들통
- 홍준표 "이재명에 징역 1년 때린 대단한 법관, 사법부 독립 지켜" 극찬
- 생후 30일 미모가 이정도…박수홍, 딸 전복이 안고 '행복'
- 서점서 쫓겨난 노숙자 부른 직원 "다 못 읽으셨죠? 선물"…20년 후 반전
- "제일 큰 존재"…'사혼' 박영규, 54세 나이차 막둥이 딸 최초 공개
- '이나은 옹호 사과' 곽튜브, 핼쑥해진 외모 자폭 "다른 이유 때문"
- 실종됐다는 5세 아동, 알고 보니 진돗개 숭배 사이비 단체 범행
- 배다해, ♥이장원과 결혼 3주년 자축 "지금처럼만 지내자 여보" [N샷]
- "로또 1등 당첨돼 15억 아파트 샀는데…아내·처형이 다 날렸다"
- "자수합니다"던 김나정, 실제 필로폰 양성 반응→불구속 입건(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