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전국 최초 형제 화재조사관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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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소방재난본부는 올해 부산에서 전국 최초의 형제 화재조사관과 부산 첫 여성 조사관이 동시에 탄생했다고 5일 밝혔다.
2년 6개월 전에 먼저 화재 조사 업무를 맡은 동생 조주흠 소방장에 이어 형도 화재조사 부서에서 근무하면서 전국 최초의 형제 화재조사관이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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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소방재난본부는 올해 부산에서 전국 최초의 형제 화재조사관과 부산 첫 여성 조사관이 동시에 탄생했다고 5일 밝혔다.
소방당국은 금정소방서에서 근무하는 조창흠 소방장을 지난달 화재조사관으로 발령했다.
2년 6개월 전에 먼저 화재 조사 업무를 맡은 동생 조주흠 소방장에 이어 형도 화재조사 부서에서 근무하면서 전국 최초의 형제 화재조사관이 탄생했다.
동생 조주흠 소방장은 "2년 6개월가량 화재조사관으로 근무하면서 화재조사에 대해 많은 매력을 느꼈고, 형에게도 화재조사관을 권했다"며 "전국 최초의 형제 화재조사관이라는 타이틀이 부끄럽지 않게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달 부산 첫 여성 화재조사관으로 강서소방서 홍혜란 소방위가 발령을 받았다.
홍혜란 소방위는 "부산소방 첫 여성 화재조사관으로 근무하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다양한 현장 경험과 연구를 통해 화재 원인을 명확하게 파악하는 멋진 조사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화재조사관은 현장에서 화재 원인과 인명·재산피해를 조사하고 화재조사 관련 민원 처리 업무 등을 수행한다.
화재감식평가기사와 화재감식산업기사 자격증이 있어야 조사관 업무를 맡을 수 있다.
부산에서는 모두 72명의 화재 조사관이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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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송호재 기자 songa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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