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E 창업자 또 성 추문…美 연방 검찰 수사에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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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레슬링엔터테인먼트(WWE)의 창업자 빈스 맥마흔(78)이 미국 연방 검찰의 수사선상에 올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일(현지시간) 뉴욕 연방 검찰이 맥마흔에게 성폭행과 추행 등 각종 성적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는 여성들과 접촉해 증언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여성은 맥마흔이 자신을 성추행했을 뿐 아니라 WWE 관계자들과 강제로 성관계를 맺게 했다고 주장했다.
WWE에서 심판으로 활동했던 한 여성도 맥마흔에게 성폭행당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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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레슬링엔터테인먼트(WWE)의 창업자 빈스 맥마흔(78)이 미국 연방 검찰의 수사선상에 올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일(현지시간) 뉴욕 연방 검찰이 맥마흔에게 성폭행과 추행 등 각종 성적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는 여성들과 접촉해 증언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맥마흔은 지난달 WWE에서 일했던 한 여성으로부터 각종 성범죄 혐의로 피소되자 회장직에서 사퇴했다.
이 여성은 맥마흔이 자신을 성추행했을 뿐 아니라 WWE 관계자들과 강제로 성관계를 맺게 했다고 주장했다.
회장직에서 물러난 맥마흔은 이 여성의 주장에 대해 "아무런 근거도 없는 주장이다. 명예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다만 검찰은 이미 지난 2022년부터 맥마흔의 성범죄 혐의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그는 지난 2022년에도 성 추문으로 WWE 회장직에서 물러났다가 이듬해 회장직에 복귀하는 등 꾸준히 성범죄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당시 맥마흔은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WWE 소속 여성 레슬러에게 성적 행위를 강요했고, 이후 입막음용으로 750만 달러(약 99억 8천만 원)를 지불한 사실이 공개됐다. WWE에서 심판으로 활동했던 한 여성도 맥마흔에게 성폭행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피해 여성들과 합의로 성 추문 논란은 서서히 가라앉았고 맥마흔은 회장직에 복귀해 UFC를 소유한 엔데버 그룹과 WWE를 합병시킨 후 TKO 그룹이라는 모 회사를 설립해 회장으로 취임했다.
그는 지난달 WWE 회장직에서 물러나면서 TKO 회장직에서도 사퇴했다.
YTN 곽현수 (abroad@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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