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국립묘지·보훈병원 등 ‘설 연휴’ 비상근무 체계 가동

옥승욱 기자 2024. 2. 5.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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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부는 설 명절과 대체휴일로 이어지는 연휴 기간(9~12일) 동안 보훈 가족과 국민이 전국의 국립묘지와 보훈병원 등을 불편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한다고 5일 밝혔다.

강정애 보훈부 장관은 "설 연휴 기간 국립묘지를 찾는 보훈 가족과 국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참배와 추모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물론, 고령의 국가유공자분들이 불편함 없이 보훈 의료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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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편의 및 동절기 안전사고 예방대책 마련
6개 보훈병원 응급실 인원 보강해 24시간 운영
[대전=뉴시스] 김도현 기자 = 18일 국립대전현충원이 지난 7월부터 오는 2026년까지 국립묘지 위상 제고와 묘역환경 정비를 위해 총 10만여기의 기존 플라스틱 재질 화병을 돌 화병으로 교체하는 묘역 화병 정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사진=국립대전현충원 제공). 2022.10.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국가보훈부는 설 명절과 대체휴일로 이어지는 연휴 기간(9~12일) 동안 보훈 가족과 국민이 전국의 국립묘지와 보훈병원 등을 불편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한다고 5일 밝혔다.

먼저, 전국 11개 국립묘지는 참배객을 위한 교통편의와 동절기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대책을 수립하고, 연휴 기간 비상 근무조를 편성해 운영한다.

특히 명절 기간 국립묘지에 많은 참배객의 방문이 예상되는 만큼, 인근 경찰서 또는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진입도로와 인근 도로에 대한 통제를 통해 교통혼잡 예방에 나선다. 또한, 임시 주차장을 마련해 참배객들의 이동 편의를 확보할 예정이다.

대전현충원은 현충원역에서 묘역까지 운영하는 ‘보훈모시미’ 버스를 기존 2대에서 5대로 증차해 운행한다. 국립호국원(영천, 임실, 이천)에서도 역 또는 터미널에서 호국원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또한, 화재와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하는 등 참배객 안전 확보를 위해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대응 체제를 구축하는 한편, 국립호국원(영천, 임실, 이천, 산청, 괴산)은 참배객이 집중되는 설날 당일(10일) 구급대원이 대기할 예정이다.

연휴 기간 국립묘지를 방문하지 못하는 유가족을 위한 ‘참배 대행 서비스’도 시행한다.

설 연휴 기간 안장은 국립묘지안장신청시스템 또는 각 국립묘지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안장을 희망하는 국립묘지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보훈부는 설 명절 기간 현충원과 호국원 합동안장식 지원과 참배객 편의 증진 등에 노고가 많은 군부대 장병과 관계자를 위로·격려하기 위해 18개 부대에 위문금을 지급한다.

국가유공자를 비롯한 보훈가족들에게 원활한 보훈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비상 진료체계가 가동한다. 전국 6개(중앙, 부산, 대구, 대전, 광주, 인천) 보훈병원은 연휴 기간 응급실 근무인원을 보강해 24시간 운영하고, 구급 차량을 상시 대기하는 등 인근 응급의료기관과 협조체제를 유지할 계획이다.

또한, 보훈요양원의 증상 의심자를 대상으로 연휴 전후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하고, 면회 교대 시간 소독 등 선제적 조치를 통해 코로나19 전파 위험을 차단하는 등 적극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강정애 보훈부 장관은 "설 연휴 기간 국립묘지를 찾는 보훈 가족과 국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참배와 추모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물론, 고령의 국가유공자분들이 불편함 없이 보훈 의료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okdol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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