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너무 올랐나”… ‘저PBR' 은행株, 일제히 약세

권오은 기자 2024. 2. 5. 09: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주가순자산비율(PBR·시가총액 ÷ 순자산)이 1배 미만인 저PBR 종목 열풍을 타고 강세를 보였던 은행주(株)들이 5일 오전 일제히 약세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정부가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를 해소하기 위해 기업 가치를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도입하겠다고 발표한 뒤로 저PBR 종목들이 급등해 왔다.

은행주들은 대표 저PBR 종목으로 꼽혔고, 기관과 외국인의 수급까지 뒷받침되면서 가파른 오름세르 보여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선DB

주가순자산비율(PBR·시가총액 ÷ 순자산)이 1배 미만인 저PBR 종목 열풍을 타고 강세를 보였던 은행주(株)들이 5일 오전 일제히 약세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5분 기준 신한지주는 전 거래일보다 6.07%(2750원) 내린 4만2550원에 거래됐다. 카카오뱅크, JB금융지주도 4%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이밖에 DGB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KB금융, BNK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등도 약세다.

정부가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를 해소하기 위해 기업 가치를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도입하겠다고 발표한 뒤로 저PBR 종목들이 급등해 왔다. 은행주들은 대표 저PBR 종목으로 꼽혔고, 기관과 외국인의 수급까지 뒷받침되면서 가파른 오름세르 보여왔다.

다만 단기간에 주가가 크게 오른 만큼 단기 조정은 불가피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핵심은 주주환원 확대일 텐데 아직 배당 자율성이 명료하지 않은 상황에서 상기 프로그램이 은행에 미칠 수 있는 실질적인 영향을 가늠하기는 쉽지 않다”라며 “은행주 보유 비중이 적었던 투자자들은 추격 매수를 해야 할지 고민이 클 것”이라고 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