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호날두를 따라하지… 메시, 홍콩서 '노쇼' 논란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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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36·인터 마이애미)가 친선경기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메시의 출전을 기대했던 홍콩팬들은 메시의 '노쇼 사태'에 분노를 나타냈다.
당초 인터 마이애미는 메시를 앞세워 홍콩에서 대대적으로 이날 친선경기를 홍보했다.
영국 매체 BBC는 해당 사건에 대해 "메시가 경기에 출전하지 않자 분노한 홍콩팬들이 야유를 했다. '환불'이라는 구호가 빗발쳤고, 데이비드 베컴 공동 구단주 연설은 묻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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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리오넬 메시(36·인터 마이애미)가 친선경기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메시의 출전을 기대했던 홍콩팬들은 메시의 '노쇼 사태'에 분노를 나타냈다.
인터 마이애미는 4일(이하 한국시각) 홍콩에 위치한 홍콩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홍콩 올스타 일레븐에 4-1 대승을 거뒀다.
하지만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 메시는 이날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당초 인터 마이애미는 메시를 앞세워 홍콩에서 대대적으로 이날 친선경기를 홍보했다. 실제 메시가 직접 홍콩을 찾았기에 수많은 팬들이 이날 홍콩 스타디움을 찾았다. 그러나 메시는 벤치만 지켰다.
메시의 결장 사유는 햄스트링 부상이었다. 다만 메시가 전날 훈련에 참가했고 경기 당일까지 부상으로 인한 결장이 제대로 공지되지 않았다. 이로 인해 메시의 출전을 기다리던 수많은 홍콩팬들은 메시의 결장 속에 큰 불만을 나타내며 '환불'을 외쳤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이날 티켓값은 최대 4880홍콩달러(약 84만원)였다.
영국 매체 BBC는 해당 사건에 대해 "메시가 경기에 출전하지 않자 분노한 홍콩팬들이 야유를 했다. '환불'이라는 구호가 빗발쳤고, 데이비드 베컴 공동 구단주 연설은 묻혔다"고 전했다.
이번 사건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노쇼' 사건과 흡사하다. 호날두 2019년 7월 유벤투스 소속으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선발팀과 내한 경기에서 모습을 나타냈지만 한 번도 그라운드를 밟지 않았다.
당시 분노한 한국팬들은 경기장에서 호날두의 라이벌인 메시를 연호하기도 했다. 그런데 이번엔 메시가 홍콩에서 '노쇼 사건'을 일으키며 홍콩팬들에 분노를 샀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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