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예비후보 5명, 금천서 현역·친명 뺀 기타후보 단일화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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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총선에서 서울 금천구 출마를 준비 중인 더불어민주당 조승현 예비후보가 동료 예비후보들에게 단일화를 제안했다.
조승현 예비후보는 "당이 알아서 일대일 경선 구도를 만들어 줄 것이라는 기대보다 자신을 포함한 5명의 후보들이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어야 한다"며 "지금이야말로 단일화를 논의하기에 최적의 시기"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단일화 방법, 절차, 필요사항 등을 협의할 '금천구 예비후보 5인 단일화 논의 후보자 간담회 및 공청회'를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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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상엔 "구청장과 분열되어 지역발전 답보" 지적
조상호엔 "명확한 입장 밝혀라…구민에 예의 지켜야"
당 지도부·공관위엔 "전략공천 여부 조속히 결정하라"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4·10총선에서 서울 금천구 출마를 준비 중인 더불어민주당 조승현 예비후보가 동료 예비후보들에게 단일화를 제안했다. 경선 일대일 구도를 만들어야 한다는 취지다. 전략공천설이 나온 조상호 예비후보와 현역인 최기상 의원은 대상에서 뺐다.
현재 금천구 출마를 선언한 예비후보는 총 7명이다. 최기상 의원과 조상호 예비후보, 조승현 예비후보, 이목희·최규엽·한정우·박진환 예비후보 등이다.
조 예비후보는 전날(4일) 기자회견에서 "금천은 한 지붕 두 가족 상태로 지역구 국회의원과 구청장이 분열되어 발전은 답보상태"라고 주장했다.
조 예비후보는 "현역 국회의원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상태임에도 시의원과 구의원을 대동하고 선거운동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와 같은 후보 난립상으로는 금천 권리당원, 금천구민들의 요구에 부응해 현역의원의 기득권과 특권의 벽을 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며 "이를 타파하기 위해 반드시 경선 일대일 구도 마련을 위한 단일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 중성동갑 지역구 등에 전략공천으로 적합도 조사가 있었다는 조상호 예비후보를 향해서는 "조 후보에 대한 타 지역으로의 전략공천 관련 논의가 여러 언론을 통해 보도되고 있다"며 "조 예비후보는 이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혀야 하고, 모호한 입장을 취한다면 금천구민에 대한 예의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또 민주당 최고지도부와 공관위 관계자들을 향해 "조상호 예비후보의 타 지역 전략공천 여부를 조속히 결정해야 한다. 조 예비후보 또한 이를 수용하는 게 금천구민을 존중하는 바람직한 태도"라고 전했다.
조승현 예비후보는 "당이 알아서 일대일 경선 구도를 만들어 줄 것이라는 기대보다 자신을 포함한 5명의 후보들이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어야 한다"며 "지금이야말로 단일화를 논의하기에 최적의 시기"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단일화 방법, 절차, 필요사항 등을 협의할 '금천구 예비후보 5인 단일화 논의 후보자 간담회 및 공청회'를 제안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mstal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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