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만, 연장 4차전 끝에 LIV 골프 개막전 우승…개인전 우승상금만 53억원 잭팟+단체전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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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아킨 니만(25·칠레)이 LIV 골프 리그 2024시즌 첫 대회에서 연장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니만은 5일(한국시간) 멕시코 플라야 델 카르멘의 엘 카멜레온 마야코바 골프코스(파71·7,116야드)에서 열린 LIV 골프 마야코바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쳤다.
니만은 이번 대회 첫날 버디 10개와 이글 1개로 12언더파 59타를 몰아쳐 LIV 골프 역대 두 번째 50대 타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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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호아킨 니만(25·칠레)이 LIV 골프 리그 2024시즌 첫 대회에서 연장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니만은 5일(한국시간) 멕시코 플라야 델 카르멘의 엘 카멜레온 마야코바 골프코스(파71·7,116야드)에서 열린 LIV 골프 마야코바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쳤다.
사흘 최종합계 12언더파(201타)를 적어낸 니만은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와 공동 1위로 54홀을 마쳤다. 어둠이 내린 코스에서 계속된 플레이오프에서 니만은 가르시아의 실수가 나온 연장 네 번째 홀에서 버디 퍼트를 집어넣어 우승을 확정했다. LIV 골프 첫 우승이다.
칠레의 골프스타 니만은 2017-18년에 남자골프 세계아마추어랭킹 1위였고, 2018년에 프로로 전향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2승을 거둔 니만은 2022년 9월 LIV 골프에 합류했고, 같은 해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보스턴 대회에서 우승 기회를 맞았으나, 당시 연장 1차전에서 이글을 잡아낸 더스틴 존슨(미국)이 우승을 차지하며 니만은 쓴맛을 봤다.
니만은 이번 대회 첫날 버디 10개와 이글 1개로 12언더파 59타를 몰아쳐 LIV 골프 역대 두 번째 50대 타수를 기록했다. 하지만 2라운드에선 1오버파 70타로 후퇴하는 바람에 추격자들에게 빌미를 제공했다.
최종라운드 15번 홀까지 가르시아에 1타 뒤져 있던 나만은 16번홀(파4) 버디로 공동 1위가 되면서 우승 기회를 되살렸다.
LIV 골프는 선수가 추가됨에 따라 상금 구조도 새로워졌다. 하지만 총상금 2,000만달러가 걸린 이번 대회 우승자는 여전히 1등 상금 400만달러(약 53억5,000만원)를 받는다.
아울러 니만이 주장을 맡은 토크 팀은 최종합계 17언더파로 단독 3위를 기록했기 때문에 추가 상금도 획득한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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