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용산 인사들 '양지'출마 보도에 "윤, 시스템공천 누차 당부"

박미영 기자 2024. 2. 5.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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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5일 용산 대통령실 출신 인사들이 여당 강세 지역에 공천을 신청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대통령은 시스템 공천을 당에 누차 당부한 바 있다"며 공천개입 논란 차단에 나섰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공지를 통해 "대통령실 출신 인사들이 여당 우세지역에 지원했다는 일부 보도와 관련해 다시한번 입장을 밝힌다"며 "대통령은 누구도 특혜 받지 않는 공정하고 투명한 시스템 공천을 당에 누차 당부한 바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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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 압박 등 당무 개입 논란 선제 차단
일부 매체 "용산 인사들 강남 영남 지원"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3차 공천관리위원회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01.30.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대통령실은 5일 용산 대통령실 출신 인사들이 여당 강세 지역에 공천을 신청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대통령은 시스템 공천을 당에 누차 당부한 바 있다"며 공천개입 논란 차단에 나섰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공지를 통해 "대통령실 출신 인사들이 여당 우세지역에 지원했다는 일부 보도와 관련해 다시한번 입장을 밝힌다"며 "대통령은 누구도 특혜 받지 않는 공정하고 투명한 시스템 공천을 당에 누차 당부한 바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일부 매체들은 지난 4일 국민의힘이 공개한 총선 지역구 공천 신청자 849명 명단을 토대로 대통령실 핵심 보직에 있던 인사들이 서울 강남과 영남 등 우세 지역을 지원한 반면 청년 정치인과 영입인재들은 접전지와 야당 강세지역에 출사표를 던졌다고 보도했다.

대통령실에서 행정관급 이상 인사가 '양지'로 불리는 여당 강세지역에 출사표를 던진 건 20여명 선으로, 이들과 경쟁해야하는 현역 의원들의 불만이 높다고 매체들은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y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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