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 "모두 윤석열 검사에 속았다… 추미애 집안싸움 그만"
추미애, 그만…17년 이재명 공약도 '尹 발탁'
용산 출마? 한동훈 대결? 기대했지만 시효 끝
서울 만들어주겠다? 한동훈, 무서운 맛 볼 것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김광일 기자 (김현정 앵커 대신 진행)
■ 대담 :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오늘 1부는 임종석 전 실장, 문재인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을 2주 만에 다시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 임종석> 안녕하세요.
◇ 김광일> 제가 이번 총선을 관통하는 키워드가 뭐가 있을까, 특히 최근의 흐름에 뭐가 있을까를 곰곰이 생각해 보니까 한 세 가지가 정리할 수 있겠더라고요. 한번 들어봐 주세요. 첫째 운동권 심판론, 둘째 민주당 안에서 있는 친명, 친문 간의 갈등, 셋째 여권 안에 있는 윤한 갈등, 그리고 그 계기로 지목되고 있는 한동훈 위원장의 사천 논란, 이 세 가지가 최근에 보이던데 이거 세 가지를 전부 관통하고 있는 게 임종석 실장님이 있더라고요.
◆ 임종석> 그런가요?
◇ 김광일> 스튜디오에 나오셨으니까 하나하나 주어진 시간 동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 임종석> 그러니까 제가 요새 사방팔방에서 쥐어 터지고 있어서 짠해서 다시 불러주신 거죠?
◇ 김광일> 쥐어터진다기보다는 워낙 사실 주목을 많이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된 것 같아요. 처음 출마하실 때 이런 정도 상황이 될 거라고 예상을 하셨을까요?
◆ 임종석> 사람이 앞일을 어떻게 다 예상을 합니까? 최선을 다해 가는 것이죠.
◇ 김광일> 워낙 사실은 인지도 높은 정치인이다 보니까 어느 정도 주목은 안 갈 수가 없겠지만 프레임이 이렇게 여러 가지 프레임을 관통할 거라고는 상상 못 하셨을 것 같아요.
◆ 임종석> 지금 그런 것 같고요. 아마 공천들이 마무리되고 나면 저는 실제로 총선을 관통하는 문제는 윤석열 정권 심판일 거라고 거의 확신을 합니다. 경제 실정과 민생 파탄, 그에 따른 윤석열 정권의 준엄한 심판, 좀 보시죠.
◇ 김광일> 하나씩 짚어볼게요. 운동권 심판론 사실은 이거는 지난번에도 답을 2주 전에 오셨을 때도 충분히 들었는데 상대 당 쪽에서 구체적인 비판이 나왔기 때문에 다시 여쭐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윤희숙 전 의원이 지난주 우리 뉴스쇼 출연해서 세 가지를 얘기했더라고요. 하나씩 빨리 좀 말씀을 드리면 첫째 도덕성, '조국 사태에서 이 운동권의 도덕성은 완전히 끝났다. 서로 덮어주고 밀어주고 끌어주고 그랬던 거 아니냐.' 둘째 '개발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꿔야 된다. 임대차법, 이런 것들 일반인의 주거 상승 욕구를 무시한 것 아니냐.' 그리고 셋째 '탱자 부대장이다. 그러니까 예전에 인용했던 1인당 국민소득이 마이너스라고 했던 거 있는데 그게 어떤 착시 현상에 불과한 건데 경제 너무 모르는 거 아니냐,' 이런 세 가지를 지적했거든요. 답을 해 주십시오.
◆ 임종석> 우선 말입니다. 제가 윤희숙 전 의원을 제가 평가할 수 있을 만큼 모릅니다. 서로 말을 섞어본 적도 없고 같이 일해 본 경험이 없기 때문에. 다만 제가 이분이 성동갑에 거론되는 걸 모르는 상태에서 어느 기자한테 전화를 받았더니 막 국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고. 그래서 제가 잘은 모르는 느낌에서 국민의힘 후보군 중에서는 실력 있고 좋은 분이 오시는 것 같다.
◇ 김광일> 덕담…
◆ 임종석> 민주당도 긴장해야 할 것 같다 하고 덕담을 해드렸어요. 나중에 기자회견 보니까 잔뜩 욕을 해놓으시더라고요. 그래서 모르겠어요. 좀 만나보면 알겠지만 온화한 성품의 소유자는 아닌 것 같아요. 꽤 사나우신 것 같아서 걱정인데 탱자 문제도 제가 그분한테 탱자라고 한 게 아니고 숱한 이 탐스러운 과일들이 여의도로 오면 탱자가 되는 수가 많으니 저격수 유혹에 빠지지 마시고 함께 탱자가 되지 않기 위해 노력합시다 그랬는데 이번에는 막 탱자부대 부대장 하셨던데 보시고요.
한 가지는 분명하게 얘기하고 싶어요. 경제 정말 최악입니다. 윤희숙 전 의원이 세계적인 경기 하강과 인플레 전쟁 속에서 윤석열 정부가 뭘 할 수 있는지 얘기해 봐라. 그렇게 얘기하실 거면 정치 안 하셔야 돼요. 그건 매우 심각한 이야기입니다. 지금 우리나라가 IMF 이후에 최악의 저성장에 빠져 있는 거 맞고 국민소득 줄어들고 있는 거 맞고 그리고 이 민생의 모든 부분, 소상공인 폐업률, 개인회생, 법인 파산, 임금 체불 전부 최악이에요. 그래서 제가 얘기한 것 중에 일부를 말꼬리를 잡아서 원화로는 오르고 달러로만 떨어졌는데 그게 왜 떨어진 거냐, 그렇게 얘기하시는 거는 온당치 않죠. 좀 차분하게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경쟁할 수 있다면 얼마든지 환영입니다.
◇ 김광일> 그러니까 지난주에 윤희숙 전 의원이 했던 얘기가 '데이터를 잘못 읽으신 것 아니냐. 그러니까 마이너스라고, 그러니까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라고 한 건 달러화가 강세였기 때문에 그걸 좀 착각하신 거 아니냐,' 이런 지적이더라고요.
◆ 임종석> 1인당 국민소득 늘 달러로 표시하죠. 문재인 정부 말에 3만 5000불대에서 정권 이양을 했고요. 지지난해는 3만 2000불대까지 떨어졌어요. 올해 통계가 나오지도 않았는데 무식하게 경제 너무 모른다, 이러셨잖아요. 그게 아니고 추정치라는 게 있죠. 작년 거 나오려면 올해 6~7월 돼야 돼요. 그럼 모든 기관이 추정해서 내고 있잖아요. 대체로 한 3만 3000불대 중반 정도 예측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저는 윤석열 정부 들어서 1인당 국민소득이 정말 한 IMF 이후에 처음으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그리고 물가 감안하면 국민의 실질 소득은 훨씬 심각합니다. 경제학을 전공했다는 것과 경제 전문가는 많이 다르죠. 저는 그래도 국정의 정점에서 숱한 경제적인 사안들을 고통스럽게 의사결정해보고 집행해본 국정 경험을 갖고 있습니다. 상대를 존중하면서 하셔도 충분히 경쟁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 김광일> 상대를 존중하면서 하셔도라고 말씀해 주셨는데 탱자 부대장이라는 표현은 그러니까 지난번에 귤화위지라는 성어를 쓰신 거에 대한 어떤 뭐랄까 견제구성 발언이었는데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 임종석> 그러니까 제가 경계하자고 한 것은 실제로 굉장히 자기 분야에서 이름도 나고 능력도 인정받고 또 대중성도 있는 분들이 국회로들 많이 오세요. 그런데 오시면 그 좋은 분들이 오셔서 왜 자꾸 그렇게 될까요? 제가 이걸 경계하자고 했던 거거든요. 귤이 한강 넘어 여의도 오면 탱자가 되는 수가 있으니 그래서 딱 그분을 지목해서 얘기한 것은 아니니 너무 흥분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 김광일> 알겠습니다. 당내 상황으로 조금 얘기를 전환해 봤으면 좋겠는데 그러니까 친명, 친문, 이 공천 갈등이 계속 주목되고 있는 상황. 어제 이재명 대표가 문재인 전 대통령 예방했잖아요. 그래서 같이 추어탕도 먹고 했던데. 보니까 이재명 대표는 거기서 '총선 승리를 위해 단결이 중요하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친명, 친문 프레임이 안타깝다. 우리는 하나다'라고 얘기를 했더라고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 임종석> 그러니까 저는 어제 두 분의 만남이 매우 의미가 있었다, 이렇게 생각하거든요. 실제로 최근에 민주당 관련 뉴스의 상당 부분이 친명, 친문 갈등 프레임으로 뉴스가 많이 생산이 됐잖아요. 그런 점을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걱정하신 거고 이재명 대표는 용광로 같은 통합과 단결로 총선 승리하겠다고 화답을 한 것이어서 상당히 의미가 있고 총선에서도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는 만남이 아니었나, 그렇게 평가합니다.
◇ 김광일> 그런데 그 말만으로 사실 모든 어떤 갈등이나 여러 갈등을 유발할 만한 요소들이 다 해결된다고 보기는 어렵잖아요.
◆ 임종석> 물론 그렇죠. 그렇지만 책임 있는 정치인한테 말이라는 건 무겁죠. 그래서 또 정치는 우선 말로 하는 것도 맞고요. 그래서 어제 만남 이후에 어떻게 그것을 실천으로, 실행으로 풀어갈지 그 숙제는 오롯이 또 이재명 대표와 지도부한테 남겨져 있죠. 저는 이재명 대표께서 어제 그렇게까지 용광로라는 표현까지 쓰셔서 얘기를 하셨기 때문에 뭔가 통합과 단합을 위한 상당한 노력들을 해나가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 김광일> 기대하고 계신다고 말씀을 주셨는데 당내 상황이 사실 녹록지만은 않잖아요. 그러니까 제가 좀 살펴보니까 최근에 민주당 혁신 행동 그러니까 친명 그룹의 어떤 단체인데 임 실장님한테 이런 질문을 했어요. 윤석열을 발탁한 진실부터 밝혀라 하면서 불출마해라라는 요구가 있었더라고요. 그리고 또 하나,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페이스북에 '윤석열, 한동훈 커플이 저지른 난동질을 제동 걸지 못한 참담한 결과에 대해서 양심을 보여줘야 된다'라고 역시 임 실장님을 저격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좀 맞대응할 만한 말씀이 있으실까요?
◆ 임종석> 이제 추미애 전 장관님은 그만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추미애 장관님도 얘기를 하시면 하실수록 본인이 더 곤란해지실 거기 때문에 그만하시지 않을까. 다만 제가 지난번에 어떤 방송에서도 그랬는데 그때 시점에 당시 윤석열 검사에게 모두가 속은 것이다. 현직의 중앙지검장으로 검찰총장으로 있으면서 대놓고 항명을 하고 정치할 결심을 가지고 그걸 이용하는 사람을, 그러니까 배신한 사람을 나무라야지 계속 뒤로 돌려서 어디가 시작이었느냐, 이렇게 하면 내부의 의견을 일치를 보기도 어렵고 단합만 저해한다. 제가 한 일례로 이런 얘기를 들었어요. 이재명 대표께서도 17년 1월 후보 당시에 한 방송에서 대선 공약 1호가 뭐냐. 이재명 대표 얘기하셨는데 '억강부약, 사회를 이야기하면서 윤석열 검사 같은 사람을 검찰총장 시켜서 정부의 부패를 일소하고 싶다.' 그랬던 그때 당시의 배경이 있다는 거죠. 기존 검찰에 대한 불신이 크기 때문에 뭔가 국회에 와서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고 뭔가 좀 다른 결을 보여줬던 윤석열 검사에 대한 기대감이 민주당 전반에 있었던 것이고 우리 모두가 속은 것이죠.
◇ 김광일> 결과론적인 평가 아니냐라는 말씀. 그런데 제가 기억하기로 그 당시에 민주당 내부에서도 저건 좀 위험하지 않느냐라는 목소리를 물밑에서 하신 분들이 있긴 했던 것 같은데.
◆ 임종석> 저는 그것까지는 모르겠고요. 하여튼 그런 기대가 있었고 제가 듣기로 저는 1월에 제가 퇴임하고 7월 정도에 윤석열 총장이 임명이 되는데 그래서 그때 사실 자세히는 모르나 그때도 제가 복수로 확인해 보면 3명 면접을 했는데 가장 분명하고 강한 어조로 검경 수사조정권이나 공수처나 이런 검찰 개혁에 대해서 주장을 했다는 거예요. 심지어 다른 두 사람에 대한 언급까지 하면서 왜 본인이 더 잘할 수 있는지를. 속은 거죠. 물론 속은 것도 국정운영에서는 책임을 면하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런 이유로 우리 안의 단합을 해치기보다는 앞으로의 남은 과제를 두고 조금 더 통 크게 우리 이재명 대표 얘기하신 대로 용광로 통합을 해 나가자고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 김광일> 추미애 전 장관님이 그만하실 거로 생각을 하신다고 했는데 이렇게 잘 물러서는 스타일은 아니잖아요.
◆ 임종석> 보시죠. 그래도 저는 또 추미애 의원님 말씀에 일일이 다 응대하고 싶지는 않고요. 제가 표현한 것처럼 아무리 해봤자 못난 집안싸움이기 때문에 그만하렵니다.
◇ 김광일> 최근에 제가 임 전 실장님 메시지를 좀 살펴보니까 그런 취지로 저는 읽히더라고요. 그러니까 중성동갑에 지금 출마를 하셨는데 경선은 최소한 시켜줘야 되는 것 아니냐 이런 느낌으로 저는 이해가 되더라고요. 메시지들이. 그런데 사실 경선을 붙게 되면 누가 나와도 사실 이길 가능성이 상당하다고 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워낙 홈그라운드고 또 인지도도 높고 하니까. 그런데 당내에서는 이런 임 전 실장님 같은 경우에는 홈그라운드가 아니라 용산이나 이런 상징성 있는 데 가서 험지에 가서 붙어야 되는 거 아니냐, 이런 의견도 같이 나오더라고요.
◆ 임종석> 제가 성동으로 가기 전에 여러 번 종로도 좋고 용산도 좋고 이 정부에 가장 책임 있는 사람과 붙고 싶다. 할 수만 있다면 한동훈과 붙고 싶다, 이렇게까지 여러 번 이야기를 했고 저로서는 또 기다렸고요. 다만 시간이 계속 기다려주는 건 아니니까 그 시효가 다 했고 당이 정한 공천 일정이 있기 때문에 저는 거의 마지막 날에 가서야 예비후보 적격심사 신청서를 넣었거든요. 그리고 성동에 예비후보 등록해서 지금 3주를 맞고 있는데 임종석 예비후보와 성동 지역의 당원들 또 우호적인 관계 단체 지지자들이 정말 혼연일체가 돼 있거든요.
저는 지금에 와서 다시 어디로 간다, 가라 하는 거는 저는 지금은 불가능하고 성동 지역도 지금 다른 사람이 와서 과연 선거를 치러낼 수 있을까. 이 지역이 착시가 좀 있어요. 이전에 홍익표 의원이 세 번을 했기 때문에 민주당 텃밭 아니냐 하는. 그런데 최근에 모든 선거에서 성동구는 아래에서 다섯 번째예요. 득표가.
◇ 김광일> 대선 때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지지가 더 높았던 것으로 기억을 해요.
◆ 임종석> 심지어 지난 서울시장 선거 때는 성동구에서 20% 넘게 차이가 났어요. 그 구청장이 15%를 이긴 거 정말로 그거는 구청장의 개인적인 능력과 정원오 구청장의 개인적인 능력과 일체 내부 균열이 없이 당원들이 혼연일체가 된 결과고 지금은 제가 그렇게 혼연일체가 되어 있으니 투명하고 공정한 기회를 주십사 특별한 배려를 부탁하지는 않는다 그런 입장입니다.
◇ 김광일> 알겠습니다. 시간이 한 1분 정도밖에 안 남았는데 빠르게 빨리 가네요. 여권 상황을 그래도 좀 짚어봐야 될 것 같아요. 어제 큰 뉴스였던 김경율 비대위원 사퇴. 지난번에 오셨을 때 이런 말씀하셨어요. '한동훈 위원장이 견뎌내려면, 그러니까 윤석열 대통령한테 견뎌내려면 김경율 같은 사람 자르고 여사님 얘기 안 하겠습니다 하고 무릎을 꿇어야 된다.' 그런데 그 지점에 어떤 아주 일부분은 좀 그 과정으로 간 것 같은데 앞으로 국민의힘 상황 어떻게 될 거라고 전망하십니까?
◆ 임종석> 글쎄요. 이제는 한동훈 체제로 총선을 치르겠죠. 다만 제가 그때 지적했던 것처럼 두 가지가 포인트였는데 둘 다 한동훈 위원장이 물러났죠. 그리고 굴복한 셈이죠. 김경율 후보는 사퇴했고 김건희 여사 문제는 김 자도 안 나오니까 그거는. 그러나 또 한동훈 위원장으로서는 성과가 없었던 게 아니죠. 그냥 물러난 게 아니고 견뎌낸 측면이 있기 때문에 이제는 한동훈 위원장 체제로 갈 것 같고요. 이제는 한동훈 위원장이 과연 과거가 아니라 미래의 비전 보여줄 수 있는지 그리고 완전히 거의 파탄 지경에 이른 민생경제와 대한민국의 지금 누란의 위기에 선 경제 위기에 대해서 답을 할 수 있을지 제발 무슨 저, '서울 접경 지역 다 서울 만들어준다. 전부 철도 해 준다, 지하화 한다,' 그러면 국민 수준이 얼마나 무서운지를 나중에 경험하게 될 겁니다.
◇ 김광일> 알겠습니다. 30초 남았는데 한 가지만 더 여쭐게요. 이재명 대표를 아직 직접 따로 만난 적은 없으시죠?
◆ 임종석> 네.
◇ 김광일> 만날 계획이 지금 있습니까?
◆ 임종석> 아마 예비후보 신분이니까 대표가 만나기는 쉽지 않겠죠. 공천이 되면 만날 수 있을 거라고 보고요.
◇ 김광일> 꼭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 임종석> 긴 시간 외로움, 핍박, 탄압 견뎌내시느라고 수고했다고 위로해 드리고 싶고 그리고 너무 혼자 하려고 애쓰시지 말라고, 함께 하면 훨씬 더 짐이 가벼워진다고 이번 총선도 그렇게 치러내시자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 김광일> 알겠습니다. 임종석 전 실장님 또 한 번 모시죠. 고맙습니다.
◆ 임종석> 고맙습니다.
◇ 김광일>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었습니다.
※ 내용 인용 시 CBS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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