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2위 아스널, 선두 리버풀 3-1 제압…승점 2차 맹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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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이 선두 리버풀을 꺾고 턱밑까지 따라붙었다.
아스널은 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EPL 23라운드 홈 경기에서 리버풀을 3-1로 제압했다.
3연승을 달린 2위 아스널은 15승4무4패(승점 49)로 선두 리버풀(15승6무2패·승점 51)과 거리를 승점 2로 좁혔다.
승리하면 아스널을 승점 8차까지 벌릴 수 있었던 리버풀은 알리송 베커 골키퍼의 치명적 실수 탓에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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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냐 해트트릭' 울버햄튼, 첼시 4-2 꺾고 10위로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이 선두 리버풀을 꺾고 턱밑까지 따라붙었다.
아스널은 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EPL 23라운드 홈 경기에서 리버풀을 3-1로 제압했다.
3연승을 달린 2위 아스널은 15승4무4패(승점 49)로 선두 리버풀(15승6무2패·승점 51)과 거리를 승점 2로 좁혔다. 또한 지난달 FA컵 3라운드(64강)에서 리버풀에 당한 0-2 패배도 설욕했다.
승리하면 아스널을 승점 8차까지 벌릴 수 있었던 리버풀은 알리송 베커 골키퍼의 치명적 실수 탓에 고개를 숙였다.
경기 초반부터 공세를 펼치던 아스널은 전반 14분 기선을 제압했다. 카이 하베르츠가 날린 슈팅이 알리송 골키퍼에게 막혔지만, 사카가 흘러나온 공을 골문 안으로 차 넣었다.
리버풀도 전반 추가시간에 상대 수비진의 미스플레이를 놓치지 않고 동점골을 터트렸다. 아스널의 다비드 라야 골키퍼와 윌리엄 살리바가 공을 빠르게 처리하지 못했고, 그 사이에 루이스 디아스가 슈팅한 것이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의 팔 맞고 그대로 득점이 됐다.
양 팀이 1-1로 팽팽하게 맞선 상황에서 골키퍼의 실수 하나가 흐름을 바꿨다.
후반 22분 아스널이 후방에서 전방으로 길게 넘긴 공을 알리송 골키퍼가 확실하게 처리하지 못했고, 절호의 기회를 잡은 가브리엘 마르티넬리가 공을 빈 골문으로 차 넣었다.
동점골이 필요한 리버풀은 후반 43분 이브라히마 코나테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하는 악재를 맞았다.
수적 우세를 잡은 아스널은 후반 47분 3번째 골을 넣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왼쪽 측면을 뚫은 레안드로 토르사르가 골문까지 질주한 뒤 알리송의 다리 사이로 슈팅, 골망을 흔들었다.
한편 황희찬의 소속 팀 울버햄튼은 첼시와의 원정 경기에서 마테우스 쿠냐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4-2로 승리했다.
9승5무9패(승점 32)가 된 울버햄튼은 10위로 도약했고, 2연패를 당한 첼시(승점 31)는 11위로 하락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38)도 라스무스 호일룬의 선제 결승골과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의 멀티골을 묶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3-0으로 완파하고 6위로 올라섰다. 5위 토트넘 홋스퍼(승점 44)와는 승점 6차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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