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바 "고용부 근로감독 결과 수용…외부기관 조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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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의약품 CDMO(위탁개발생산) 기업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고용노동부 근로감독 결과에 대해 겸허히 수용하며, 앞으로 유사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재발 방지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고용부의 지적 사안을 겸허히 수용하며, 앞으로 유사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재발방지에 나서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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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자사 포털 통해 임직원에 공유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바이오의약품 CDMO(위탁개발생산) 기업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고용노동부 근로감독 결과에 대해 겸허히 수용하며, 앞으로 유사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재발 방지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날 오전 사내 온라인 포털을 통해 지난달 23일 고용부가 발표한 근로감독 결과를 반영, 재발 방지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임직원에게 공개했다.
앞서 고용부는 지난해 언론 등을 통해 직장 내 괴롭힘 의혹이 제기된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근로 감독한 결과, 직장 내 괴롭힘 사례 및 연장근로 한도 위반 등 노동관계법 위반사항이 적발됐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고용부의 지적 사안을 겸허히 수용하며, 앞으로 유사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재발방지에 나서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4가지를 약속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근로감독에서 지적된 사항은 외부 전문기관과 연계해 신속히 조사를 진행하고, '직장내 괴롭힘, 성희롱 집중 신고기간'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접수된 사안 전부를 면밀히 조사해 사실로 확인될 경우 무관용 원칙을 적용, 엄중 조치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어 재발방지를 위해 전임직원 대상 특별교육을 실시하고 상시신고센터 운영 강화에 나선다. 또 조직문화 관련 전문가와 직원들이 함께 참여하는 '로직스 Way T/F'를 신설해 조직문화 전반을 원점에서 살펴보고 개선대책을 수립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국내 바이오를 이끄는 글로벌 기업답게 모든 구성원이 상호 존중하고 자부심을 느끼며, 안전하고 즐겁게 일에 몰입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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