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 담수 미세조류 추출물에서 항암 효능 발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담수 미세조류인 클로렐라 소로키니아나(Chlorella sorokiniana)의 추출물에서 간암세포의 성장과 전이를 억제하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5일 밝혔다.
클로렐라 소로키니아나(Chlorella sorokiniana)는 녹조류(Chlorophyta)에 속하는 단세포 미세조류로, 주로 담수에서 발견되며 강, 호수, 연못 등에 존재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이 지난 2021년도부터 수행하고 있는 ‘다부처 국가생명연구자원 선진화 사업’의 일환으로 선문대학교 식품과학부 김진우 교수 연구진과 함께 진행한 ‘담수 미세조류 계통분류 및 유용정보 확보’ 연구를 통해 확인됐으며, 연구진은 최근 특허 출원을 마쳤다.
연구진은 클로렐라 소로키니아나가 항산화 물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음을 확인하고, 대량 배양 기술을 통해 추출물을 다량으로 확보한 후 항암 효과에 대한 생리활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클로렐라 소로키니아나 추출물이 간암세포의 증식과 전이를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등 항암 활성이 우수한 것을 확인했다.
류시현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생물자원연구실장은 “간암 억제 효능이 확인된 국내 서식 담수 미세조류가 향후 간암 치료용 소재로 널리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능성 천연소재 개발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연호 (dew9012@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화학적 거세’ 선고받은 최초의 성폭행범, 김선용 [그해 오늘]
- 속옷만 입고 있는데…2층 베란다 침입하려던 남성 ‘실형’
- “유서에 나랑 똑같은 말을”…주호민, 故 이선균 언급한 이유
- "13만원까지 뛴다" 삼성전자가 즉시 해결해야 할 것들
- “숨진 피해자, 홀로 애 키운 가장”…사고 후 개 안은 ‘벤츠녀’ 공분
- '오! 마이 캡틴' 손흥민…보금자리도 클라스 다르네 [누구집]
- 돌아온 차유람 "다시 당구 친다니까 아이들이 더 좋아하더라구요"
- ‘엄동설한’ 새벽 3시, 아기가 맨발로 도로 뛰어다녀...경찰은
- 쓰레기 줍는 한국팬 찬사에..."일본 문화 존경해서 그런 것”
- 북한 “즉사, 강제죽음, 끝장” 신원식 국방장관 ‘즉강끝’ 비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