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SK아이이테크놀로지, 실적 부진 전망에 7만원 밑으로

SK아이이테크놀로지 폴란드 공장 전경. /SKIET 제공

SK이노베이션의 소재사업 자회사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실적 부진 전망 속에서 5일 주가가 약세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이날 오전 9시 21분 유가증권시장에서 6만9500원에 거래됐다. 전 거래일보다 6500원(8.55%) 내렸다. 지난해 12월 1일 이후 2달 여만에 처음으로 7만원 선이 무너졌다.

증권사들은 전기차 업황이 어려운 가운데 SK아이이테크놀로지에 대한 실적에 대한 기대치를 낮췄다. 삼성증권, 키움증권, NH투자증권, 교보증권 등은 목표 주가도 하향 조정했다. 유진투자증권은 목표 주가를 7만5000원으로 내리면서 투자 의견도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판가 하락, 수율 및 가동·금융비용 증가를 고려하면 기존보다 부진한 실적이 전망된다”며 “전기차와 이차전지 재고 등을 볼 때 올해 상반기까지 성장 동력이 둔화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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