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충북 농업재해보험금 1071억원 지급…농가 경영안전망 역할

황송민 기자 2024. 2. 5.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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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손해보험 충북총국(총국장 이남희)이 지난해 충북에서 자연재해로 피해를 본 1만4000여농가에 농업재해보험금 1071억원을 지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남희 총국장은 "최근 이상기후로 자연재해 위험이 갈수록 증가함에 따라 농업재해보험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된다"며 "충북 65개 농·축협 정기총회와 영농회별 좌담회 등을 돌며 농가 가입을 적극적으로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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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희 NH농협손해보험 충북총국장(오른쪽 세번째)이 직원들과 함께 농업재해보험을 홍보하고 있다.

NH농협손해보험 충북총국(총국장 이남희)이 지난해 충북에서 자연재해로 피해를 본 1만4000여농가에 농업재해보험금 1071억원을 지급했다고 2일 밝혔다.

최근 5년간 지급한 연도별 보험금 중 가장 큰 금액으로 농업재해보험이 재해로 어려움에 처한 농가의 경영 안정에 큰 도움을 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농업재해보험은 농작물재해보험과 가축재해보험으로 나뉜다. 두 보험 모두 예측할 수 없는 자연재해에 따른 피해를 보상하는 것으로 안정적인 농가 경영에 필수 안전장치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충북 지역 농작물재해보험 가입률은 면적을 기준으로 38.7%(전국 평균 49.9%), 가축재해보험은 사육 두수 기준 94.8%(전국 평균 93.1%)로 집계됐다.

농업재해보험은 정부와 시군구에서 보험료를 지원한다. 이에 따라 실제 농가는 보험료의 10~15%만 부담하면 된다. 농작물재해보험은 벼·복숭아·사과·대추 등 73개 품목을 보장한다. 올해는 영동 지역 블루베리 품목이 추가됐다. 가축재해보험 보장 대상은 소·돼지·가금류 등 16종과 축사 시설물 등이 해당한다.

이남희 총국장은 “최근 이상기후로 자연재해 위험이 갈수록 증가함에 따라 농업재해보험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된다”며 “충북 65개 농·축협 정기총회와 영농회별 좌담회 등을 돌며 농가 가입을 적극적으로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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