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대통령실 “윤 대통령, 공정한 시스템 공천 당에 누차 당부”

유설희 기자 2024. 2. 5.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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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인사들 여당 우세지역 지원’
언론 보도 이어지자 입장 메시지 내놔
지난달 29일 윤석열 대통령(왼쪽)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용산 대통령실에서 오찬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제공

대통령실은 5일 대통령실 출신 인사들이 강남, 영남 등 여당 우세 지역에 지원했다는 언론 보도가 이어지자 “대통령은 누구도 특혜받지 않는 공정하고 투명한 시스템 공천을 당에 누차 당부한 바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전 “대통령실 출신 인사들이 여당 우세 지역에 지원했다는 일부 보도와 관련해 다시 한 번 입장을 밝힌다”며 이같이 공지했다.

국민의힘은 전날 총선 지역구 공천 신청자 849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대통령실 참모 출신 공천 신청자는 38명인데, 비서관급 이상 13명 중 9명은 양지로 분류되는 강남, 영남 등 국민의힘 현역 지역구를 선택했다.

서울 강남을에서는 현역인 윤석열 정부 초대 외교부 장관 출신 4선 박진 의원과 검사 출신으로 윤석열 대통령 대선 캠프 원년 멤버인 이원모 전 인사비서관이 맞붙게 됐다. 경북 김천에는 윤석열 정부 국토교통부 차관을 지낸 김오진 전 관리비서관이 현역인 재선 송언석 의원과 맞붙는다.

유설희 기자 sorr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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