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필름제조 공장 화재 1시간50분 만에 완진…직원 6명 대피(종합)

인명피해 없어

화재 현장 모습.(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화성=뉴스1) 유재규 기자 = 5일 오전 6시56분께 경기 화성시 양감면 대양리 소재 한 필름제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휘차 등 장비 46대, 인원 130명을 투입해 같은 날 오전 8시42분께 진압했다.

이 불로 직원 6명이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다.

소방은 화재진압 과정에도 인근 하천으로 오염수 유출방지를 지시하고 현재는 지자체와 협업해 방재둑 3중을 설치, 유입을 막는데 주력 중이다.

연소확대 저지를 위해 오전 7시11분께 대응 1단계를, 오전 7시26분께 대응 2단계를 한때 각각 발령했다. 이후 오전 7시47분께 대응 1단계로 하향·조정 한 뒤, 완진과 함께 모든 대응단계를 해제했다.

불이 발생한 건물은 연면적 273㎡ 규모로 총 2개층으로 구성돼 있다.

소방당국은 구체적인 화재경위 등을 파악할 방침이다.

대응 1단계는 4곳 이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으로, 화재 규모에 따라 대응 2·3단계로 확대된다.

대응 2단계는 인접한 소방서 5~9곳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으로 화재 규모에 따라 대응 3단계까지 발령된다.

ko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