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김경율 불출마` 대통령실 요구 순응(?)…잘못된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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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김경율 비대위원을 두고 "아쉽게 생각하지만, 본인의 확고한 결정이라 존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비대위원 불출마 결정이 대통령실 요구에 순응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잘못된 해석"이라고 선을 그었다.
앞서 김 비대위원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번 22대 총선에서 출마하지 않는다"며 "숙고 끝에 내린 저희 당의 총선 승리를 위한 제 결심"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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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김경율 비대위원을 두고 "아쉽게 생각하지만, 본인의 확고한 결정이라 존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5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충남 서천특화시장 화재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한 당원 성금 전달식 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김 비대위원과 사전 교감 여부에 대해선 "주말 정도에 그 말씀을 하면서 취지를 표명하셔서 제가 잘 들었다"고 답했다.
'김 비대위원 불출마 결정이 대통령실 요구에 순응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잘못된 해석"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저는 (김 비대위원이)출마해서 이겨주셨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다"며 "그렇지만 본인의 생각이 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시다시피 김 비대위원이 누구 이야기를 듣는 사람이 아니다"라며 "뜻을 충분히 이해했기 때문에 존중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 비대위원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번 22대 총선에서 출마하지 않는다"며 "숙고 끝에 내린 저희 당의 총선 승리를 위한 제 결심"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서울 마포을 선거구를 포함한 4.10 총선 승리를 위해 비상대책위원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했다.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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