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브론테' 2년 만에 재공연…브론테家 세 자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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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 시대를 대표하는 여성 작가 브론테 자매의 이야기를 그린 뮤지컬 '브론테'가 2년 만에 무대에 돌아온다.
'브론테'는 여자가 글을 쓰는 것이 허락되지 않던 빅토리아 시대를 배경으로 치열한 삶 속에서도 이야기하기를 멈추지 않았던 샬럿, 에밀리, 앤 브론테 자매의 삶에서 상상을 더해 만든 작품이다.
공연 관계자는 "뮤지컬 '브론테' 재연은 브론테 자매의 이야기를 비주얼적으로 구현하는 연출을 더해 보는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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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희·한재아·전성민·박새힘 등 합류
내달 4일 링크아트센터드림 1관 개막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빅토리아 시대를 대표하는 여성 작가 브론테 자매의 이야기를 그린 뮤지컬 ‘브론테’가 2년 만에 무대에 돌아온다.
‘브론테’는 여자가 글을 쓰는 것이 허락되지 않던 빅토리아 시대를 배경으로 치열한 삶 속에서도 이야기하기를 멈추지 않았던 샬럿, 에밀리, 앤 브론테 자매의 삶에서 상상을 더해 만든 작품이다. 2022년 초연한 작품으로 매 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했던 화제작이다.
이번 재연은 초연을 함께했던 배우들에 새로운 캐스트가 합류한다. 브론테 자매 중 살아서 인정받은 유일한 작가로 ‘제인 에어’, ‘빌레트’ 등을 남긴 샬럿 역에는 초연의 강지혜, 이봄소리에 이어 정가희, 한재아가 캐스팅됐다.
‘폭풍의 언덕’처럼 예민하고 여리고 감성적이었지만 죽음에 맞서고자 했던 야성과 터프함을 지닌 에밀리 역에는 전성민, 전해주, 이지연이 새롭게 합류했다.
브론테 자매 중 가장 덜 알려진 작가로 외유내강 성격의 소유자 앤 역은 송영미, 이아진이 다시 연기하며 박새힘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공연 관계자는 “뮤지컬 ‘브론테’ 재연은 브론테 자매의 이야기를 비주얼적으로 구현하는 연출을 더해 보는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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