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고은 큰일났다, 나는 숟가락만 얹어"…최민식도 놀란 무당 연기 어땠길래('뉴스룸')

▲ 김고은 최민식. 출처ㅣJTBC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최민식이 후배 김고은의 연기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최민식은 4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영화 '파묘' 개봉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이번 작품에서 최민식은 풍수사 상덕 역으로 출연한다. 특히 데뷔 35년 만에 첫 오컬트 영화에 나서는 것에 대해 "싫지만 궁금한 것이 있지 않느냐"며 장재현 감독을 향한 신뢰를 보였다.

그는 "전작인 '검은사제들', '사바하'란 영화를 잘 봤다. 대본에 고민한 흔적이 보였다. 얼마나 발로 뛰며 조사를 했는지도 보이고 굳은 살이 보였다. 맨입으로는 안된다고 해서 술 몇잔 사는 바람에 홀라당 넘어갔다. 세상 이치가 다 그런 것 아니겠나"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오컬트에서 독보적인 연출가가 장재현인데, 이번엔 어떤 장재현의 마법이 펼쳐질까 이런 궁금증만 갖고 오셔도 된다. 배우들은 부수적이다"라면서도 "김고은은 다르다"고 무당 역을 맡은 후배 김고은을 언급했다.

최민식은 "김고은은 정말 이번에 장난 아니었다. 그런데 최민식은 숟가락만 얹고 가는 거였다. 촬영할 때 흰자가 보였다"며 "'큰일났다'고 했다. 그 신 찍을 땐 우린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는 거였다. 그만큼 대담하고 적극적이고 디테일하게 무속인 역할을 했다"고 김고은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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