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장애 자녀 돌보는 저소득 부모, 건강검진비 지원

도내 의료기관 6곳서 120명 지원

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는 장애 자녀를 돌보는 취약계층 부모에게 건강검진비를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평소 건강 관리에 취약한 기초생활 의료급여수급자 중 장애 정도가 심함 자녀 또는 손주를 둔 부모와 조손 가정의 조부모에게 종합건강검진비를 격년으로 지원한다. 올해는 40세 이상 짝수 연도 출생자가 대상이다.

지난해부터 지원을 시작한 이 사업의 검진 항목은 당뇨·간기능·갑상선 기능 검사 등 28개 항목 80여 종이다. 본인 부담금 2만 원만 내면 추가 비용은 도와 경상국립대병원 등 검진 의료기관 6곳이 부담한다. 도는 올해 2200만 원을 들여 120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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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042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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