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모두 행복한 설”경기, 종합대책 마련…병의원 1700곳 문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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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기회가 넘치는 명절, 도민 모두가 행복한 설연휴'를 위해 총 5개 분야 24개 대책을 중점으로 '설 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연휴기간 불편 사항이 있을 경우, 경기도 콜센터(031-120)로 전화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경기도의 2024년 설 연휴 종합대책은 △민생안정 △보건복지 △교통편의 △문화 △안전 총 5대 분야를 중점적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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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1600여 곳도 문 열어 의료공백 최소화
(수원=뉴스1) 진현권 기자 = 경기도가 ‘기회가 넘치는 명절, 도민 모두가 행복한 설연휴’를 위해 총 5개 분야 24개 대책을 중점으로 ‘설 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연휴기간 불편 사항이 있을 경우, 경기도 콜센터(031-120)로 전화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정구원 도 자치행정국장은 “명절 장바구니 부담 경감을 위해 민생안정에 최선을 다하고 취약계층 등 모든 도민이 연휴기간 안심하고 쉴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의 2024년 설 연휴 종합대책은 △민생안정 △보건복지 △교통편의 △문화 △안전 총 5대 분야를 중점적으로 구성됐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민생안정 ‘장바구니 걱정없이 마음 넉넉할 기회’
최근 사과, 배 등 치솟고 있는 명절 성수품 물가안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농수축산물 반 등 3개 반으로 구성된 경기도 물가종합대책반과 31개 시군 물가대책반이 협력해 16대 성수품 물가 조사와 가격표시제 이행실태를 점검한다.
경기도 물가책임관은 31개 시군을 각각 담당해 주요 성수품 가격 동향을 파악하고 ‘설맞이 농특산물 할인전’ 등 가격혜택 제도 활용을 홍보한다. 도민의 ‘장바구니 걱정 없이 마음 넉넉할 기회’를 위해 발로 뛰는 민생행정을 펼칠 계획이다.
◇보건복지 ‘모두가 아프지 않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기회’
연휴기간, 아픈 도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응급의료기관 73개소와 함께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구축한다. 병의원 1700여개소와 약국 1600여 곳도 문을 열고 의료공백 최소화에 나선다. 연휴기간 운영하는 응급의료기관 및 병원·약국은 중앙응급의료센터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취약계층이 명절 분위기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돌봄이 필요한 노숙인 806명에 급식을 지원하고 사회복지시설 686개소에 1억7000여만원을 지원한다. 취약노인 8만5000여명과 취약장애인 5만2000여명의 안전을 방문이나 전화, 사물인터넷(IoT) 장비활용을 통해 전수 확인할 예정이다.
◇교통편의 ‘교통도, 민원도 막힘없이 술술 풀릴 기회’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을 ‘2024년도 설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귀경·귀성길 정체 해소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 먼저 시외버스의 경우 5개 권역에 44개 노선 93대를 증차하고 운행 횟수를 149회 증회한다. 버스 증회 정보는 모바일 앱(버스타고) 및 시외버스 예매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경기교통정보센터 누리집, 모바일앱(경기교통정보), 교통안내전화(1688-9090)를 통해 도내 주요 도로의 지·정체 현황, 빠른 길 안내, 돌발상황(교통사고, 통제구역) 안내를 제공한다. 연휴기간 급증하는 해외여행 수요에 대비해 공항버스를 8개 노선, 일 16회 증회 운행해 공항 이용객의 심야시간대 서비스 공백을 해소할 계획이다.
◇문화 ‘가족과 함께 의미 있는 연휴를 보낼 기회’
가족과 함께 의미 있는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박물관·미술관 24개소를 개방한다. ‘오늘 뭐 입지(경기도어린이박물관)’ ‘행복하세龍(한국만화박물관)’ 등 아이와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획전들이 연휴 중 전시된다.
연휴기간 전부 개방하는 무료관광지는 수원화성, 고양 행주산성,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의왕 레일파크가 있다. 도는 장애인 등 ‘관광 취약계층’을 위해 무장애 관광지 44개소를 개방하고 70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에 프로스포츠 관람료를 75% 할인 제공한다.
◇안전 ‘사고 위험 없이 편안하게 연휴를 보낼 기회’
화재 발생이 잦은 설 연휴에 대비해 도내 모든 소방관서가 특별 경계근무에 돌입한다. 전통시장 162곳, 다중이용시설 673곳 및 대형판매시설 14곳의 안전점검을 통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한다.
연휴기간 재난발생 시, 신속·정확한 재난상황 보고와 전파를 위해 24시간 재난상황 관리체계가 운영된다. 또한, 가스·전기·화학 안전관리 대책반 운영을 통해 관련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초기대응에 나선다.
jhk1020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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