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 '디폴트옵션' 12조원 돌파…연수익률 10.1%

곽용희 2024. 2. 5. 09: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7월부터 시행된 퇴직연금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의 적립 금액이 12조원을 돌파했다.

2023년도 4분기 말 기준 지정가입자 숫자도 479만명으로 전 분기 대비 88만명이 늘어났다.

고용노동부와 금융감독원은 분기마다 디폴트옵션 상품의 주요 정보를 공시하고 있다.

현재 41개 금융기관이 정부로부터 승인받은 306개 디폴트옵션 상품 중 300개 상품이 판매 중이며 적립 금액은 12조5520억원으로 3분기 대비 7조4425억원 급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최혁 기자


지난해 7월부터 시행된 퇴직연금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의 적립 금액이 12조원을 돌파했다. 2023년도 4분기 말 기준 지정가입자 숫자도 479만명으로 전 분기 대비 88만명이 늘어났다.

5일 고용부는 2023년도 4분기 말 기준 디폴트옵션 수익률 등 주요 현황을 공시했다. 고용노동부와 금융감독원은 분기마다 디폴트옵션 상품의 주요 정보를 공시하고 있다.

현재 41개 금융기관이 정부로부터 승인받은 306개 디폴트옵션 상품 중 300개 상품이 판매 중이며 적립 금액은 12조5520억원으로 3분기 대비 7조4425억원 급증했다. DC 제도는 8조5993억원, IRP 제도 3조9527억원이다.

적립금 규모는 신한은행이 2조5122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KB국민은행이 2조4064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지정 가입자는 479만명으로 DC 제도 281만명, IRP 제도 198만명이다.

운용 중인 상품의 2023년 연수익률(설정 후 1년 이상 된 디폴트옵션 상품의 개별 수익률을 산술평균한 값)은 약 10.1%로 애초 목표수익률인 연 6~8%보다 높았다. 작년 불안정한 금융시장 상황 속에서도 사전지정운용제도가 수익률 상승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곽용희 기자 kyh@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