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눈·비 그치면 기온 7도 훅 떨어진다…강원엔 30㎝ 폭설

기민도 기자 2024. 2. 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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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부분 지역에 내일 아침까지 비 또는 눈이 내릴 전망이다.

눈과 비가 그친 6일 아침엔 기온이 전날보다 3∼7도가량 떨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이 비 또는 눈은 6일 아침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내리겠고, 전라권과 제주도는 6일 오전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다만 6일 아침 기온은 이날보다 3∼7도가량 떨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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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사이 5.8㎝의 눈이 내린 강릉시 교동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지난 2일 오전 주민들이 차에 쌓인 눈을 치우며 출근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연합뉴스

전국 대부분 지역에 내일 아침까지 비 또는 눈이 내릴 전망이다. 눈과 비가 그친 6일 아침엔 기온이 전날보다 3∼7도가량 떨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5일 오전 5시 기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또는 눈이 내리고 있으며, 특히 대설특보가 발효된 강원 산지와 경북 북동 산지, 지리산 부근을 중심으로 시간당 1∼4㎝의 눈이 내리는 곳이 있다고 밝혔다. 이 비 또는 눈은 6일 아침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내리겠고, 전라권과 제주도는 6일 오전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이틀간 예상 적설은 강원 산지 10∼20㎝(많은 곳 30㎝ 이상), 강원 동해안, 경북 북동 산지, 경북 북부 동해안 5∼10㎝(많은 곳 15㎝ 이상), 일부 수도권, 충청권, 전라권, 제주도 1∼5㎝ 등이다. 예상 강수량은 부산, 울산, 제주도 등에 10∼40㎜, 광주, 전남, 경남 내륙 5∼30㎜, 충청권, 전북 5∼20㎜ 등이다.

기상청은 “특히 기온이 낮아지는 5일 퇴근과 6일 출근 시간대에는 눈이 내리면서 쌓이는 곳이 많고, 내리는 눈과 비가 얼어 매우 미끄러울 수 있다”며, “차량 안전 운행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기온은 7일까지 평년(최저기온 영하 11∼0도, 최고기온 영상 2∼영상 9도)보다 비슷하거나 높을 전망이다. 5일 낮 최고기온은 영상 2∼영상 9도로 예보됐다. 다만 6일 아침 기온은 이날보다 3∼7도가량 떨어질 전망이다. 6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6∼영상 4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2∼영상 9도, 7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7∼영상 1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2∼영상 10도로 예보됐다.

기민도 기자 ke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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