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 "제4이통사 투자여력 1.2조...여유있는 상황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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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증권은 제4이동통신사에 대해 기대 보다는 우려가 큰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5일 한화증권 유영솔 연구원은 "스테이지파이브를 주축으로 한 스테이지엑스컨소시엄이 28GHz 주파수대역에 대해 800Mhz 폭의 주파수이용권을 4301억원에 획득했다"면서 "스테이지엑스는 정부로부터 3년간 망 독점 사용권과 망 구축 관련 세액 공제, 최대 4000억원 정책금융 등 혜택을 받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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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비, 인건비 등도 부담 지적
한화증권은 제4이동통신사에 대해 기대 보다는 우려가 큰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5일 한화증권 유영솔 연구원은 "스테이지파이브를 주축으로 한 스테이지엑스컨소시엄이 28GHz 주파수대역에 대해 800Mhz 폭의 주파수이용권을 4301억원에 획득했다"면서 "스테이지엑스는 정부로부터 3년간 망 독점 사용권과 망 구축 관련 세액 공제, 최대 4000억원 정책금융 등 혜택을 받는다"고 밝혔다. 대신 스테이지엑스는 28GHz 기지국 6000대를 3년안에 의무 구축해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본격적인 서비스 출범은 1년 가량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 연구원은 "업계에서 가장 우려하는 것은 투자규모와 자금력"이라며 "기지국 구축 비용을 고려하면 초기 CAPEX투자에만 수천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3.5GHz 기지국 셀 개당 건설비는 통상 2000만~3000만원으로 정도로 추정된다.
유 연구원은 "현재까지 스테이지엑스가 확보한 자금은 약 8000억원으로 정부의 정책금융 4000억원까지 고려하면 총 1.2조원이 투자 가능 금액으로 볼 수 있다"면서 "초기 CAPEX에 운영비(코어망 클라우드비용, 전국망 로밍비), 인건비 등을 고려하면 여유가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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