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올해 우호적 업황 지속…과도한 저평가-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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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5일 에쓰오일(S-Oil(01095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재고 관련 손실 영향에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며 올해는 우호적 업황이 이어지리라고 내다봤다.
김도현 SK증권 연구원은 "올해 유가 변동성 축소와 우호적 업황 지속에 따라 전년 대비 53.3%의 증익이 예상된다"며 "2022~2023년 높아진 눈높이를 고려하더라도 과도한 저평가라는 판단"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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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SK증권은 5일 에쓰오일(S-Oil(01095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재고 관련 손실 영향에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며 올해는 우호적 업황이 이어지리라고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0만5000원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6만8800원이다.
에쓰오일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으로 전년 대비 흑자 전환한 76억원을 기록했으나 시장 기대치와 비교해선 99.1% 밑돌았다. 재고 손실 1440억원 반영 등에 따른 감익 영향이다. 다만, 투자세액공제 960억원, 순환차손익 1623억원의 영향에 당기순이익은 2098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정유 부문의 영업손실만 2657억원이었다. 9월 평균 대비 12월 평균 두바이 유가가 배럴당 16달러 이상 하락하면서 이에 따른 재고 관련 손실이 1520억원 인식됐다. 정제마진도 전 분기 대비 40% 이상 하락해 감익 요인으로 작용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는 유가 변동성이 줄고 우호적 업황이 이어지리라고 내다봤다. 중국의 올해 1차 수출쿼터는 지난해와 동일한 1900만톤(t)이 발행됐지만, 수요 둔화 우려에도 중국의 다운스트림 소비량은 예상보다 탄탄한 흐름을 지속 중인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또 중국 정제설비 증설도 올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앞으로 중국의 다운스트림 수출 여력의 성장은 제한적일 것이란 게 김 연구원의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인도 역시 탄탄한 다운스트림 소비량을 지속 중이며, 인도 지역의 높은 내연기관 비중을 고려할 때 올해 인도 역내 수요는 탄탄한 흐름을 지속할 전망”이라며 “우호적인 업황 대비 에쓰오일의 주가 레벨은 12MF PBR 0.8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매력도 높다”고 말했다.
박순엽 (s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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