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계일주3, 빛나는 종영···6.2% 기록
‘태계일주3’가 유의미한 기록을 남기며 마무리 됐다.
5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4일 방송된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 3(이하 ‘태계일주3’)는 전국 가구 기준 6.2%를 기록하며 종영했다. ‘태계일주3’는 6%대의 시청률을 유지하며 마지막까지 빛났다.
기안84, 덱스, 빠니보틀, 이시언은 마다가스카르 여정을 마무리했다. 기안84는 여행을 마무리하며 “살았있는지 죽어있는지 모르고 양식 당하는 광어다. 살기 좋지만 살아있는 느낌이 안 들었다”고 했다.
이어 “지구 반대편에 있는 나라 사람들을 만나 소통해 무한히 감사한다. ‘태계일주3’를 하면서 양식 광어 같았던 내가 어느 정도 자연산이 된 거 같다. 살아있음을 느꼈다. 맛있는 거 많이 먹고 좋은 구경 많이 하고 미련 없이 살다가 하늘나라에 가고 싶다”고 여행 소감을 전했다.
기안84는 마지막 여정까지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기안84와 함께했던 3개월간 시청자들은 울고 웃었다. 예측 불가한 상황으로 재미를 안기다가도, 여행을 통해 가슴 벅찬 감동과 뭉클한 감정을 안겨줬다.
‘태계일주3’는 매회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을 불러 일으켰다. 그 결과, ‘태계일주3’는 비연예인이었던 기안84를 대상의 자리에 올려놓는 등 유의미한 프로그램이 되었다.
기안84는 ‘태계일주3’를 통해 범접불가한 예능인으로 자리 잡았고, 자신만의 아이덴티티를 확실히 했다. ‘나 혼자 산다’에서 보여준 독특한 모습은 ‘태계일주3’로 넘어와 빛을 냈다.
여기에 덱스, 빠니보틀, 이시언과 남다른 우정을 보여줬으며, 세 번에 걸친 긴 여정을 통해 변화하고 성장하는 모습으로 감동을 안겼다.
장정윤 온라인기자 yunsui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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