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협력사 지원 강화…"미래 모빌리티 시대 공동 대응"

공지유 2024. 2. 5.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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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011210)가 미래 모빌리티 시대 공동 대응을 위해 협력사 동반성장펀드를 확대하고, 협력사의 판로 개척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

현대위아는 지난 2일 제주도 서귀포시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에서 '2024년 파트너십 데이'를 개최하고 이같은 협력사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고 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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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2024년 파트너십 데이' 개최
동반성장펀드 확대해 저리 대출 지원
중대재해법 대응 위한 개선 컨설팅
판로 개척 위한 참가비·체류비 지원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현대위아(011210)가 미래 모빌리티 시대 공동 대응을 위해 협력사 동반성장펀드를 확대하고, 협력사의 판로 개척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
현대위아가 지난 2일 제주도 서귀포시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에서 열린 ‘2024년 파트너십 데이’에서 협력사 지원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사진=현대위아)
현대위아는 지난 2일 제주도 서귀포시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에서 ‘2024년 파트너십 데이’를 개최하고 이같은 협력사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현대위아는 주요 협력사 120곳과 함께 경영 비전 및 성장 방안을 공유했다.

현대위아는 먼저 동반성장펀드를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동반성장펀드는 금융기관 예치금을 기반으로 협력사의 대출금액을 낮은 이자로 지원하는 제도다. 지난해에는 78개사를 대상으로 운용했으며, 올해도 수혜 협력사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협력사의 안전 관리 강화에도 나선다. 중대재해처벌법이 올해부터 50인 미만 사업장까지 적용되는 상황에서 보다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라고 현대위아는 설명했다.

이를 위해 협력사의 사업장과 제조 공정상 안전 리스크를 확인하고 개선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안전아카데미를 운영해 협력사 스스로 안전경영시스템을 도입할 수 있도 교육을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협력사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했을 때에는 전문가를 파견해 향후 행정처리를 지원한다.

현대위아는 협력사가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판로 지원에도 나선다. 우선 협력사가 수출입 안전 관리 우수업체(AEO) 인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비용은 물론 컨설팅을 지원한다. 각종 해외 전시회에 참가해 새로운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참가비 및 체류비 지원에도 나선다.

한편 현대위아는 이날 현대위아의 사업 전략과 모빌리티 기술 동향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현재 핵심 사업으로 추진 중인 ‘통합 열관리 시스템’의 개발 성과와 향후 목표를 소개하고 협력사들이 이를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로봇을 중심으로 한 모빌리티 솔루션 전략도 소개했다. 현대위아는 추후 업종별 협력사 간담회 등을 추가 개최할 예정이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급변하는 모빌리티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협력사와 함께 성장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협력사와 함께 지속 성장할 수 있는 현대위아가 되도록 모든 임직원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지유 (noticed@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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