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님, 혹독하게 훈련 시켜주세요” 삼성 출신 29세 이적생, KT 필승조 도전…FA 보상선수 성공 신화 쓸까 [MK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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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로 보여드릴게요."
이강철 KT 감독이 가장 기대하고 있는 투수 중 한 명이 바로 삼성 라이온즈로 간 김재윤의 FA 보상 선수로 온 문용익이다.
그럼에도 이강철 감독은 물론 선수들도 문용익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이어 "KT에서 더 잘해야겠다는 마음이 커졌다. 결과로 보여드리고 싶다. 올해 최대한 경기 나가 많이 던지고. 1이닝은 확실히 막을 수 있는 선수로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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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로 보여드릴게요.”
부산 기장 현대차 드림볼파크에서 진행되고 있는 KT 스프링캠프. 이강철 KT 감독이 가장 기대하고 있는 투수 중 한 명이 바로 삼성 라이온즈로 간 김재윤의 FA 보상 선수로 온 문용익이다.
2017년 2차 6라운드 59순위로 삼성 유니폼을 입은 문용익은 삼성에서 그다지 좋은 성적을 낸 건 아니다.
그럼에도 이강철 감독은 물론 선수들도 문용익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이강철 감독은 “잘할지 못할지 아직 모르지만 문용익을 뽑은 건 수확이다. 150km에 변화구도 있다. 각이 큰 커브를 던진다. 우리 팀에 이런 유형의 삼진 잡는 투수가 없다. 그동안 다 맞춰 잡았다. 한 번 기대를 해보려 한다”라고 말했다.
베테랑 포수 장성우도 “고참 회식 때 감독님과 이야기를 나눴다. 나에게 특별히 이야기를 하더라. ‘문용익은 네가 알아서 만들어라. 키울 것이다’라고 하셨다”라고 이야기했다.
4일 오전 훈련 종료 후 만난 문용익은 “생각보다 몸이 가볍다. 감독님이 너무 팔로만 던진다고 하시는 것 같아 하체 밸런스 이용하는 방법을 알려주셨다”라며 “슬라이더에 대해 칭찬을 많이 해주시더라. 평범한 것 같았는데, 분석하면 좋다고 나온다 하더라. 더 열심히 해가지고 필승조 자리도 노리겠다”라고 미소 지었다.
모두가 주목한다는 걸 알고 있을까. 그래서일까. 결과로 모두의 기대에 보답하겠다는 문용익이다.
그는 “듣긴 들었는데 그만큼 내가 더 열심히 해서 결과로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운을 떼며 “KT가 나를 뽑은 만큼, 여기서 더 잘해야겠다는 마음이 크다. 결과로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힘줘 말했다.
문용익은 “감독님이랑 할 수 있어 너무 좋게 생각한다. 밖에서 볼 때는 아우라가 느껴져서 어려울 거라 생각했는데, 막상 만나 대화를 해보니 칭찬과 함께 장난스럽게 다가와 주시더라. 나 역시 감독님을 편하게 대하려고 한다”라며 “감독님이 내가 하체 쓰는 법이나 제구력이 부족하다고 하더라. 그런 부분을 많이 배우겠다. 나를 혹독하게 해줬으면 좋겠다”라고 웃었다.
이어 “KT에서 더 잘해야겠다는 마음이 커졌다. 결과로 보여드리고 싶다. 올해 최대한 경기 나가 많이 던지고. 1이닝은 확실히 막을 수 있는 선수로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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