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음을 느껴" 기안84 '대상'→빠니보틀 '눈물'…'태계일주3' 종영

정혜원 기자 2024. 2. 5.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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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계일주3'이 시청률은 물론 화제성까지 잡으며 종영했다.

4일 MBC 예능 프로그램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3'(이하 '태계일주3')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 기안84, 빠니보틀, 덱스, 이시언은 마다카스카르 여정을 마무리했다.

네 사람은 '태계일주3'을 마치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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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계일주3'. 출처| '태계일주3'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태계일주3'이 시청률은 물론 화제성까지 잡으며 종영했다.

4일 MBC 예능 프로그램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3'(이하 '태계일주3')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 기안84, 빠니보틀, 덱스, 이시언은 마다카스카르 여정을 마무리했다.

네 사람은 빠니보틀이 빌린 목선을 타고 이란자 섬으로 향했다. 네 사람은 배 위에서 돌고래를 보고, 그림을 그리고, 노래를 부르고, 낚시를 하는 등 6시간의 항해를 즐겼다. 이란자 섬에 도착한 네 사람은 스노쿨링을 했고, 저녁을 함께 만들어 먹고, 비바람이 치는 텐트에서 잠을 자며 여행을 마무리했다.

네 사람은 '태계일주3'을 마치는 소감을 전했다.

이시언은 "이번에 조금 늦게 와서 친구들과 함께 있는 순간들이 그저 행복하고 좋았다. 5~6년 지나고 생각해보면 다시 돌아가지 못할 정말 아름다운 추억"이라며 "앞으로 우리가 여행을 못 갈수도 있는데, 이렇게 늦게라도 합류해서 함께할 수 있어서 좋았고, 너무 즐거웠다. 앞으로도 많이 싸우면서 지금까지 지냈던 것처럼 잘 지내보자"고 말했다.

덱스는 "이게 바로 내가 원했던 거다. 우리끼리 여행한다는 느낌을 받았을 때 힐링이자, 한국에서 지쳤던 저에게 마음만큼은 편한 그런 시간이었다. 이 길처럼 막히는 순간이 오겠지만, 막상 뒤를 돌아보면 모두가 함께니까 결국 어떻게든 갈 수 있을 것 같다"며 "저는 도전하는 게 두려운 사람이다. 같이 하니까 새로운 도전이 두렵지 않고 재밌게 다가와서 여행을 잘 온 것 같다. 가면 또 열심히 일을 해야 할 것 같고,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빠니보틀은 "그동안 여행을 많이 했지만 누군가가 함께하면서 길을 간다는 게 행복하고 즐거운 일이라는 걸 다시 한번 느꼈다"며 "다음에 저랑 같이 가든 저랑 같이 안 가든 상관없이"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그는 "일단은 제 역할은 그렇게 생각했다. 잘 모르는 부분을 채워주고 뒷바라지 한다는 마음으로 가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하다보니까 이렇게 됐다. 내게 돼버렸다"고 너스레를 떨며 "오래 추억에 남을 것 같고, 재밌었다"고 말했다.

기안84는 "지구 반대편에 있는 사람들을 만나서 소통을 했다는 것 자체가 너무 감사했다. 원래 양식 광어였다면 자연산 광어가 어느정도 된 것 같다. 살아있음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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