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민 60%, 홍 시장 강한 지지

김장욱 2024. 2. 5.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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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민 59.9%가 홍준표 대구시장의 대구 시정에 대한 강한 지지를 보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1월 16일부터 24일까지 18세 이상 대구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시정 전반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59.9%가 시정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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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 확실히 변하고 있다 인식
시민 과반 이상이 대구 미래에 대해 나아질 것 긍정 전망
홍준표 대구시장. 대구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민 59.9%가 홍준표 대구시장의 대구 시정에 대한 강한 지지를 보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1월 16일부터 24일까지 18세 이상 대구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시정 전반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59.9%가 시정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 9월 실시한 추석맞이 조사 때보다도 긍정 비율이 1.2%p 높았다.

대구시민들은 최근 3회에 걸친 민선 8기 시정운영 평가에서 대구시정에 대해 꾸준하고 굳건한 지지를 보내고 있으며, 이는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 산업구조 개편, 대규모 투자유치 등 각종 혁신과 경제 성과로 인해 대구시정에 대한 강한 지지층이 형성된 것으로 분석된다.

또 시정운영 전반적 평가의 긍정 수치는 지난해 6월 민선8기 1주년 조사에서 56.8%, 지난 추석맞이 조사는 58.7%, 이번에 59.9%까지 지속 상승했으며, 부정은 38.9%에서 38.0%, 이번 37.0%까지 1.9%p 감소 했다.

홍 시장은 "경제·안보·정치 등 여러모로 상당히 혼란한 시기임에도 시정에 대한 꾸준한 지지를 보내 주고 계신 시민들에게 매우 감사드린다"면서 "모든 역량을 결집해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 도심 군부대 이전, 미래 신산업으로 경제구조 개편, 최근 국회를 통과한 달빛철도 등 대구 미래 50년 그림을 충실히 그려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신천 수변공원화 사업 등 시민 중심 수변문화공간 구축(68.5%)이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대규모 투자유치(68.0%), 지방채 발행 없는 건전재정 등 행정재정 개혁(67.8%), 어르신 버스무임승차 도입 등 복지정책(67.6%)이 그 뒤를 따랐다.

이는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쉽게 피부로 느낄 수 있고, 용어에서도 익숙함이 느껴지는 사업에 대해 좋은 평가를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미래 신산업 육성 및 대구산단의 첨단화(25.7%), 안정적인 맑은 물 하이웨이(18.7%),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16.8%), 대구경북 신공항 교통망 및 도시철도 노선 확대 등을 통한 미래형 광역도시 건설(15.2%)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민들이 대구 산업체계의 대대적 개혁을 가져올 신산업 육성 및 대형 국책사업이 미래 50년 대구 먹거리 사업에 매우 중요하다는 명확한 인식에서 비롯됐다고 할 수 있다.

국내외적으로 매우 힘든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대구시민 과반 이상인 50.5%가 지금 보다 나아질 것이다란 긍정적인 미래를 내다봤다.

한편 이번 조사는 시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성별, 연령별, 지역별 비례 할당 후 무작위 추출한 18세 이상 대구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 면접·온라인을 통해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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