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외국인에게도 매력적-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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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5일 현대차에 최근의 주가 상승은 이유있는 상승이며 외국인 매수세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윤혁진 SK증권 연구원은 "현대차 실적은 ASP 상승 지속, 높은 전기차 경쟁력, 최근 전세계적으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하이브리드 기술력, 우호적인 환율 등을 바탕으로 향후 호실적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호실적과 양호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주주환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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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SK증권은 5일 현대차에 최근의 주가 상승은 이유있는 상승이며 외국인 매수세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28만원에서 상향 조정한 29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현대차는 지난달 25일 실적 발표일부터 지난 2일 종가까지 7거래일 동안 22.7% 상승했다. 시장 예상치를 소폭 하회하는 4분기 실적을 발표했지만, 올해 실적 가이던스와 주주환원 정책이 긍정적이었다.
또한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으로 현대차의 저 PBR 매력이 부각되면서 강세를 보였다. 2일에는 역대 최대 외국인 일간 순매수 5532억원을 기록하면서 주가가 9.1% 급등했다.
윤혁진 SK증권 연구원은 "현대차 실적은 ASP 상승 지속, 높은 전기차 경쟁력, 최근 전세계적으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하이브리드 기술력, 우호적인 환율 등을 바탕으로 향후 호실적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호실적과 양호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주주환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지배주주순이익의 25%를 배당하고 있으며, 기보유 자사주를 3년간 1%씩 소각할 것으로 발표했다. 자동차 부문에서 매월 1조원 내외의 수익을 창출하고 있어 배당 재원이 튼튼하며, 금융회사와 달리 정부의 배당규제도 없어 최근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가장 모범적인 회사로 보인다.
윤 연구원은 "테슬라는 모델 3/Y의 노후화와 인공지능(AI) 사업 불투명성으로 주가가 부진하고, 도요타는 각종 테스트, 데이터 조작 사건이 불거지며 신뢰성에 타격을 받고 있다"며 "외국인 입장에서는 현대차의 저평가 상황이 무척이나 매력적일 수밖에 없다"고 평가했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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