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청, 대구광역시청 10연패 빠트리고 3위 올라서 [여자핸드볼]

강대호 MK스포츠 기자(dogma01@maekyung.com) 2024. 2. 5.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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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청이 대구광역시청을 꺾고 3위로 올라섰다.

삼척시청은 4일 서울특별시 송파구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2라운드 3차전에서 대구광역시청을 30-20으로 이겼다.

전반은 대구광역시청 수비가 끈질기게 따라붙으며 슛 기회를 주지 않으면서 흐름을 가져갔다.

삼척시청 박새영 골키퍼의 세이브가 좋았는데도 대구광역시청이 근소하게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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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청 김민서 9골 5어시스트 기록하며 매치MVP
척시청 박새영 17세이브하면서 방어율 50% 기록
대구광역시청 지은혜 6골…함지선은 통산 300골

삼척시청이 대구광역시청을 꺾고 3위로 올라섰다.

삼척시청은 4일 서울특별시 송파구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2라운드 3차전에서 대구광역시청을 30-20으로 이겼다.

득점을 노리는 삼척시청 김민서.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2연승을 거둔 삼척시청은 6승 1무 3패, 승점 13점으로 서울시청과 어깨를 나란히 했지만, 골 득실에서 앞서 3위로 올라섰다. 대구광역시청은 10연패에 빠지며 승점 획득에 실패했다.

전반은 대구광역시청 수비가 끈질기게 따라붙으며 슛 기회를 주지 않으면서 흐름을 가져갔다. 삼척시청 박새영 골키퍼의 세이브가 좋았는데도 대구광역시청이 근소하게 앞섰다. 하지만 삼척시청이 점점 흐름을 가져가면서 동점으로 마쳤다.

대구광역시청이 3골을 먼저 넣고 출발했지만, 실책이 나오면서 3-3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다시 2골을 먼저 넣으며 대구광역시청이 앞서며 리드하기 시작했다.

대구광역시청이 7-4까지 앞섰지만, 실책이 나오면서 3골을 연달아 내줘 8-8 동점을 허용했다. 대구광역시청이 역전은 허용하지 않고 1골 먼저 넣고 따라잡히기를 반복하다 10-10 동점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초반까지는 팽팽한 접전을 벌였는데 시간이 갈수록 체력적인 부담으로 대구광역시청 선수들의 몸이 무거워졌다. 결국 실책이 나오고 수비가 헐거워지면서 삼척시청이 6골을 연달아 넣어 21-14까지 달아났다.

이후에는 골을 주고받는 공방전이 이어졌지만, 대구광역시청이 점수 차를 좁히지 못하고 오히려 조금씩 더 벌어졌다. 삼척시청은 선수들을 고르게 기용하며 경기를 주도해 결국 30-20으로 승리를 거뒀다.

슈팅하는 대구광역시청 지은혜.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윙득점 노리는 대구광역시청 이원정.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윙득점 노리는 삼척시청 김선화.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삼척시청은 김민서가 9골, 김선화가 6골로 공격을 책임졌고, 박새영 골키퍼가 17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대구광역시청은 지은혜가 6골로 공격을 주도했고, 강은지 골키퍼가 8개의 세이브를 기록했다. 이날 3골을 기록한 함지선은 통산 300골을 달성했다.

매치MVP로 선정된 삼척시청 김민서는 “초반에 안 맞는 부분도 있고, 미스도 있었는데 후반에 저희가 할 수 있는 플레이를 하면서 승리하게 된 거 같다. 컨디션을 끌어 올려서 다음 경기에서도 좋은 결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구광역시청 VS 삼척시청 매치MVP 삼척시청 김민서.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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