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프랑스 외무, 가자 난민위해 UNRWA 지원지속 촉구

차미례 기자 2024. 2. 5.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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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의 아이만 사파디 외무장관과 수도 암만을 방문한 프랑스의 스테판 세주르네 외무장관이 4일 (현지시간) 회담에서 유엔의 팔레스타인 난민 구호기구(UNRWA)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와 기금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이의 재개를 강력히 촉구했다.

프랑스의 세주르네 장관은 가자지구에서 유엔팔레스타인 구호기구가 해온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하면서 특히 가자지구의 인도주의적 상황이 더욱 악화하고 있기 때문에 프랑스는 지금도 UNRWA에 대한 지원을 중단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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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만에서 양국 외무장관 회동.. 가자사태와 종전 논의
국제사회 10여국 지원 중단에도 프랑스는 지원 계속
[가자지구=AP/뉴시스] 올해 1월4일 가자지구 상공의 프랑스 C-130 수송기에서 구호 물품이 공중 투하되고 있다. 프랑스 정부는 요르단과 협력해 가자지구에 총 7t 상당의 구호 물품을 공중 투하했으며 유엔의 팔레스타인구호기구(UNRWA)일부 직원의 하마스 동조를 이유로 국제사회가 지원금을 끊은 이후에도 지원을 중단하지 않고 있다고2월 5일 요르단과의 외무장관회담에서 밝혔다. 2024.02.05.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요르단의 아이만 사파디 외무장관과 수도 암만을 방문한 프랑스의 스테판 세주르네 외무장관이 4일 (현지시간) 회담에서 유엔의 팔레스타인 난민 구호기구(UNRWA)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와 기금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이의 재개를 강력히 촉구했다.

두 장관은 가자지구의 완전한 정전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에서 민간인들 보호와 가가지구 전 지역에 대한 충분하고도 지속가능한 인도주의적 구호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고 로이터 통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요르단 장관은 프랑스가 팔레스타인을 포함한 2개국 해법에 찬성하는 입장을 취한 데 대해 찬사를 보냈다. 그러면서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지원 중단국이 늘어나는 데도 프랑스가 계속해서 팔레스타인 구호기구에 대한 지원금을 제공해온 것을 높이 평가했다.

프랑스의 세주르네 장관은 가자지구에서 유엔팔레스타인 구호기구가 해온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하면서 특히 가자지구의 인도주의적 상황이 더욱 악화하고 있기 때문에 프랑스는 지금도 UNRWA에 대한 지원을 중단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정부가 최근 UNRWA의 일부 직원들이 하마스의 지난 해 10월7일 이스라엘 기습공격에 가담했다고 공격하는 성명을 발표한 뒤에 미국을 비롯한 UNRWA지원국 여러 나라들이 지원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암만=AP/뉴시스] 에마뉘엘 마크롱(왼쪽) 프랑스 대통령이 지난 해 10월 25일 요르단 암만에서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을 만나고 있다. 2024.02.05.

지원 중단을 발표한 나라들 중에는 캐나다, 호주, 영국, 독일, 이탈리아, 네델란드, 스위스, 핀란드, 에스토니아, 일본, 오스트리아, 루마니아도 포함되었다.

세주르네 프랑스 외무장관은 지금처럼 UNRWA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난이 폭주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UNRWA도 반드시 운영의 투명성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프랑스는 이 구호기구가 즉시 거기에 대한 대책을 내놓을 것을 기대한다고 말하고, 현재 이 기구의 운영과 신뢰성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그 결과가 빨리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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