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온다던' 뷸러, '2024 개막 로스터 불발'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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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오는 2024시즌 개막에 맞춰 복귀할 것으로 보인 워커 뷸러(28, LA 다저스)에게는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
하지만 뷸러의 이른 복귀는 무산됐고, 2024 개막 로스터 합류 역시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
부상으로 장기간 이탈한 뷸러가 이번 전반기 내 복귀해 LA 다저스 선발 마운드에 큰 힘을 실어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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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오는 2024시즌 개막에 맞춰 복귀할 것으로 보인 워커 뷸러(28, LA 다저스)에게는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
LA 다저스를 이끄는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지난 4일(한국시각) 열린 구단 펜 페스티벌 행사에 참가해 뷸러의 재활 상태에 대해 전했다.
이에 따르면, 뷸러의 2024시즌 개막 로스터 합류는 사실상 어려워 보인다. 개막전 이후 전반기 내 합류가 가장 유력한 상황.
앞서 뷸러는 지난 2022년 8월 오른쪽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을 받고 이탈했고, 지난해 9월에 복귀할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미 존 수술의 재활 기간은 짧으면 12개월. 또 일반적으로 길어도 16개월을 넘기지 않는다. 하지만 뷸러는 16개월 이상 재활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물론 당장 뷸러의 복귀가 급한 것은 아니다. LA 다저스는 야마모토 요시노부, 타일러 글래스노우, 제임스 팩스턴을 영입했다.
여기에 바비 밀러와 에밋 시한이 포함되면 선발 로테이션을 구축할 수 있다. 단 야마모토는 메이저리그 첫 시즌, 글래스노우는 유리몸이라는 약점이 있다.
메이저리그 6년차의 뷸러는 지난 2022년 부상 전까지 12경기에서 65이닝을 던지며, 6승 3패와 평균자책점 4.02를 기록했다.
부상으로 장기간 이탈한 뷸러가 이번 전반기 내 복귀해 LA 다저스 선발 마운드에 큰 힘을 실어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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