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밤TV] 허경환, 미모의 의사와 달달 소개팅 "언제 커피 한잔♥"

사진=SBS 캡처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개그맨 허경환이 미모의 의사와 핑크빛 기류를 형성했다.

4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의사와 소개팅에 나선 허경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개그맨 오정태 부부가 주선한 소개팅을 앞두고 있던 허경환은 평소와 달리 "(키가) 조금 작잖나"라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오정태 부부는 허경환을 위해 비장의 무기를 준비했다. 4cm 양말 깔창과 5cm 부츠를 장착한 허경환은 소개팅 상대가 등장하자 긴장과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허경환은 소개팅녀에게 담요, 핫팩 등을 건네며 세심한 면모를 보여주는가 하면, 중식도까지 꺼내 직접 요리에 나섰다. 허경환은 수준급 요리 솜씨를 보여준 데 이어 자연스러운 대화로 어색한 분위기를 풀어갔다.

"평소 유머 있고 자상한 타입을 좋아한다"는 소개팅녀의 말에 허경환은 "저는 맑은 사람을 좋아한다"며 달달하게 화답했다.

특히 둘만의 시간을 갖게 된 허경환은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진지한 모습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저를) 만난다고 하면 부모님이 어떤 반응을 보이실 것 같냐", "앞서간 내용이긴 하지만, 저 아기 좋아한다" 등의 '플러팅'을 쏟아냈다.

이후 허경환은 "언제 한 번 여기 말고 커피 한잔하자"며 애프터를 신청했고, "제 번호"라며 상대방의 손바닥에 직접 번호를 남겨 설렘을 안겼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